생산직 10년 일하고 느낀점..

공지사항 25.07.19


난 30대 남자고 여기저기 생산직에서 총 10년간 일했고
지금은 장비를 사서 기술직에서 일하고 있다.
이런 내가 요즘들어 뼈저리게 느낀게 있는데 그 __점은 한달에 700만원 정도를 벌어도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회사 동료들끼리 죽어라 경쟁하고
뒤에서 남 헐뜯고 정치질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사장 똥꼬까지 열심히 빨아재끼면서 일해서
얻은돈 700만원...

3년간 죽어라 돈 모아서 집을 샀건만
기분이 좋은건 딸랑2주 정도고
다시 직장에 가서 동료끼리 죽어라 경쟁하고
뒤에서 남 헐뜯고 정치질하고 잠 못자는건 똑같았다..

음...요즘 내 욕을 많이 하도 다녀서 주변 직원들이
나를 손절하게끔 만드는 파렴치한 형이 한명있는데
그게 사장이랑 사무실 직원들한테도 영향이 미쳤는지
내 일감이 조금 줄어드는거 같았다.

평소같았으면 불같이 화를 냈을텐데
저렇게 정치질해서 월급 5,60만원 정도
더 벌면 저놈 인생이 바뀔까?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닐거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음...문제를 회사사람들한테서 찾고 그걸
해결하는거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야겠다고
느꼈다...

10억을 벌어도 서울에 아파트 한채만 사면 끝이고
(이 10억을 벌려고 해도 내 연봉6천만원×16년이다..
우와...16년....)

30억정도는 있어야 10억으로 아파트 사고
남은 20억으로 내 인생을 즐길수 있을거같다는
결론이 섰다...

음...장비를 사서 하는 사업도 16년을 갈아넣어야
집 한채를 살수 있다니....흠...

네이버스토어 유튜브 인스타 등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거나 내 장기를 살려서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많이 받거나...
왠지 이게 답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잘만하면 16년의 시간이 2,3년으로 줄어들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 더러운 직장을 관두는건 아니고 계속 다니면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이게 성공하면 여행도 가고 재밌게 살아봐야지...

무튼...생산직이든 기술직이든 10억으론 내 인생
못바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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