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살 딸을 둔 30대 학부모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앞뒤가 안맞는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요즘 최대 고민이 딸아이의 친구들 문제입니다.
제 딸에게는 자주 만나서 노는 A,B 2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제 고민은 바로 틈만나면 제 딸에게 절교하자고하는 A라는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제 딸이 무언가를 잘못했구나' 생각해서
딸 핸드폰 메세지도 보고 얘기도 해보고 A친구 엄마랑도 이야기해봤습니다.
그런데 그 뿐....달라지는점 없이 A라는 친구는 저희 딸이 학원에있거나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밥을 먹거나 또는 저희랑 놀러가거나
집에서 핸드폰을 안하고 무엇을 하던가 해서 핸드폰을 못보는 상황이 생겨 답장이 느리면 답장을 왜안하냐 절교하자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뿐만아니라 제일 고민인거는 저희 딸이 A,B친구들과 못노는날에는 A,B친구 둘이서 만나서 노는데 둘이 저희 딸 뒷담화를 하는지....A라는 친구가 저희 딸에게 연락이와서 B친구가 너 뒷담화를 했다 전달을 해서 저희 딸이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저희 딸이 A친구에게 '뒷담화를전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대로 다른친구가 너 안좋게 얘기한거 너한테 전달하면 기분 안좋지않냐 안그랬으면 좋겠다'
이야기하니 절교하자고 답장이 왔습니다ㅠㅠ
그러고 다음날 또 미안하다 사과가 옵니다...
저는 딸이 늘 잘하고있다 최고다 이런생각 안합니다. 친구와 싸웠거나 친구가 서운해했거나 하면 상황을 들어보고 저희 딸이 잘못했으면
훈육을 하고 잘못을 뉘우치게 합니다...사과도하구요
커가는 과정이니...모르고 그러면 부모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가 A친구의 행동을 저도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습니다...ㅠㅠ정말 힘들어요ㅠㅠ
저희 남편도 참다참다 그 부모에게 연락해라 하는데
A친구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자니.....부모들 싸움이 될 것같고 이야기를 안하자니 저희 딸이 계속 상처받을까봐 고민입니다..
피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는데
같은반이고 학원도 같이 다녀서 피할수가 없습니다..
절교하자고 할때 알겠다고하고 잘됬다 생각하는데
이틀 뒤에 또 연락이 와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또 그러고 사과하고 또 그러고....스트레스 받을 지경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이런건지 그아이만 그런건지 알수가 없기도하고
아이문제라 함부로 나설 수가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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