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실 학대.... 제발 도와주세요

공지사항 25.07.31
지난 일요일 강아지 미용을 맡기고 끝날때쯤 연락이 왔습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잘걷질 못한다.
오셔서 씨씨티비 보셔라.
데리러갔더니 한쪽다리를 아예 못쓰는 상태였고
씨씨티비 확인시 아이가 입질을 하여 약간 강하게 제압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럴수 있다 생각하여
좀쉬면 낫겠지 하고 데려왔습니다.
1시간이 지나도 걷질 못해 병원에 데려가니
고관절탈구.. 무조건 수술밖에 답이 없다더군요
16살 노령견에 심장약까지 먹고있어 너무 걱정되었지만
불행중 다행히도 어제 힘든 수술 잘견뎌주고 회복중입니다.

근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아이를 맡긴 시간대
씨씨티비 전체를 보내달라하자 몇분씩 끊긴 파일35여개를
받아보았습니다.
충격 그자체.. 애견미용사라고는 볼수없는 악마의 모습..
첫날 저에게 보여준 씨씨티비 화면은 약과였습니다.
아이가 입질을 하려는 순간 목을 잡아 양손으로 힘껏
목을 조르고 아이가 발버둥 치자 뒷목을 잡고 바닥으로
내려치며 반대 바닥으로 다시 내려치는 과정에서
무릎쪽을 잡아 탈구가 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그러자마자 강아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찍혔는데
애견미용사라는 악마는 아무렇지 않은듯
비명지르고 있는 강아지 꼬리를 잡아당겨 털을 빗는데
진짜 펑펑 울었습니다..
제손으로 학대하는곳에 데려갔다는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저악마를 어떻게 해버리고 싶지만
여기저기 다찾아보니 아직 우리나라는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더라구요.
일단 경찰서에 신고는 할예정인데 다른 방법이 없을지
진짜 민사소송밖에 답이 없는지 도와주세요ㅠ
저런 악마 절대 애견미용 못하게 막고싶습니다.



**밑에 대단하신분의 댓글이 있어 수정합니다.
2시간가량의 미용동안 계속되는 입질이 아니라
딱한번의 입질로 저사건이 일어난겁니다.
저희강아지가 입질을 한것이 잘했다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에 계속적인 학대정황으로 봐선
충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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