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남편과 연을 끊겠다고 통보했는데 어쩌죠

공지사항 25.08.01
제발 멍청한 저에게 조언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ㅠ

제게 고딩남동생이 있습니다.
신랑과 저는 30대고 20대초반부터 연애를 하고 내년에 결혼식을 해요.

혼인신고는 작년에 한 상태구요.
둘은 연애초부터 함께 게임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문제는 신랑이 남동생을 어리다는 이유로 잔소리를 참 많이 했습니다. 게임하면서도 훈수?훈계?를 많이 했던거같구요..잘은모르지만..ㅠㅠ

근데 오늘 동생한테 연락이와서 다신 매형이라고 안한다, 본인에게 쌍욕과 막말 등 어리다는이유로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참고참다가 터졌다며 다신 얼굴을 안보겠다며 결혼식도 안올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본 신랑은 남동생에게 짓궂지만 그만큼 장난꾸러기친형처럼 용돈도 챙겨주고 남동생이 담배를 걸렸을때도 뭐 그럴 수 있다며 둘이 맞담을 하곤하기도 하고 운전연습을 위해 차를 빌려주고 뭐..하 쨋든 친해보였는데..

아 참고로 남동생은 현재 어른들이랑도 사이가 별로 좋지않고 제가 볼때는 늦은사춘기가 온것같긴합니다..
그래서 매형은 뭔 매형이냐 30먹고 왜 그모양이냐, 사람좀잘만나라 둥 나이차가 많은데 싸가지없는 말을 해도 꾹참고 좋게 타일렀습니다..(평소에 이렇게 얘기했다면 제가 엄청 혼내는편인데 이번엔 좀 참음)

전 어떻게 해야하며 어느쪽에 서야할지모르겠네요.
신랑이 조금은 불같은 성격이긴하지만 대체 왜 오늘 갑자기 터졌는지도 모르겠고 (신랑은 자는도중이였음. 겜안하고있었음)
저 이야기들도 이미 너무 지난 예전이야기들을 한거라 지금 신랑한테도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일 이후 다시 잘 지내는중이였기에..신랑입장에선 또 갑작스러울거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걸까요.. 난감합니다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4064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