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첫사랑은 22년 11월달, 거의 4년전 중2때 쯤 첫만남이었어 우리는 소개로 만났어 내 생일 며칠전에 만나서 만나지도 않았는데 축하도 받고 처음 사진 보자마자 “어..! 얘다 얘랑은 진짜 만나고싶다 놓치면 안될 것 같다” 라는 느낌이 확 들어서 고민도 길게 안하고 바로 오케이했어 그러고 연락하다가 너무 잘 맞고 재밌어서 서로 새벽까지 계속 연락하다가 잠들었지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속 연락 재밌고 설레게 주고 받다가 연락한지 일주일정도 됐을 때 처음 데이트를 하게되었어 시험기간이라 스터디카페를 갔어 첫만남에 근데 딱 보자마자 얘랑은 진짜 결혼까지 가고싶고 놓치기 싫어 너무 좋다 이런느낌이 들면서 왜 다들 운명의 상대 만나면 첫만남때 그런거 느끼면서 후광이 확 켜지는 느낌 든다고 하잖아 그런걸 보자마자 바로 첫사랑이 생각 났어 내가 괜히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야 정말 글이 길었지만 내 얘기 지금부터 잘 들어줘. 우리는 36일정도 사귀고 서로 안 좋아해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제3자 어떤 일 때문에 너무나도 슬프게 헤어졌어 그러고 내가 몇번 붙잡았는데 그 일 이후로 첫사랑도 너무 힘들었는지 거절하더라 그렇게 더 붙잡아봤는데 첫사랑 소개시켜준애가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난 무시했어 그만큼 좋아하고 놓치기 싫으니까 첫사랑도 마냥 싫진 않았던거지 연락 받아주고 걱정해주고 그러는거 보면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내가 연락을 끊었고 서로 각자의 시간을 1년간 보냈어 그렇게 중3 졸업을 하고 방학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너무 생각이 나서 내가 다시 연락보냈는데 연락을 받아줬어 그렇게 3개월동안 연락만 주고받았지 그러다가 내가 ”아 얘랑은 지금 만나는건 무리겠다“ 싶어서 연락을 끊고 다른 사람을 만나서 반년 넘게 사귀다가 헤어지고 고1 생활을 끝내고 겨울방학을 했어 방학생활을 하던중에 1월1일 새해때 첫사랑한테 연락이 온거야 “안녕”이라고, 사실 전에 내가 애인 있을때 한번 연락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애인있어서 까인걸 알면서도 나한테 연락을한거야 나는 너무 행복했어 왜냐하면 첫사랑이 너무나도 생각났거든.. 거의 4년동안 어느 누굴 만나도 잊질 못하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서로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서로가 첫사랑이란걸 이때 알았어 그렇게 한달정도 사귀다가 첫사랑이 인서울 준비하는애고 집안이 되게 빡세서 부모님이 연애를 못하게 하셨어 쩔수 없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기로 하고 성인 돼서 만나기로 약속했지 그렇게 친구처럼 연락하다가 내가 성인때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연락 끊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지금까지 그 사람과 잘 만나고 있어 지금 만나는 사람도 너무 좋지만 첫사랑만큼은 아니야 난 지금까지도 첫사랑과 결혼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첫사랑도 나랑은 정말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서로 성인돼서 다시 만나고 일본여행 같이 가는거 안 잊고 살고 있어 난 이런 만남이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수능 끝날 때쯤 내가 애인이 없다면 다시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어 다시 연락이 닿을 것 같기도 해 언젠간, 어떻게 생각해? 운명적인 만남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