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요

공지사항 25.08.05
안녕하세요
속상한데 어디에 말할곳이 없어서
기웃기웃 거리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35살 여성이고
좋은 짝을 만나 아이를 임신해서
결혼을하고 쌍둥이를 두고있어요
저번주에 돌잔치를 했는데
여기서 서운한일이 발생해버렸어요..

저에겐 친구가 한명있어요
(연락만 주고 받는 그런친구말고
이 친구는 진짜 마음을 나눌수있는 찐친!!)
(*앞으로 이 친구를 미미로 부르겠습니다)

저번주에 우리 아이들 돌잔치에 초대했는데
미미가 이런저런 이유로 그날 시간이 안될거같다고 했어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왔으면 했던게
친구가 미미밖에 없기도 했고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친가쪽에 올 가족도 없었거든요 다들 시댁쪽 식구들, 남편쪽지인들이 자리를 채울 예정이였는데
남편이랑 시댁보기 너무 창피한거에요.. 그래서 계속 제가 미미에게 연락해서 한번씩 그날 정말 못오냐고 남편도 미미가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는데 그냥 웃고 말더라구요

그렇게 돌잔치 당일날이 왔고 친구는 정말 오지않았어요
돌잔치 축하한다는 말과 20만원을 보냈는데
이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와달라고했는데
달랑 20만원에 미안하는말도 없고..하..
뭐가 바쁘다고 안온건지 참..이래저래 너무 마음 상하는거 같아요..
제가 친구에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을 한걸까요?
이런걸로 서운하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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