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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년전 고모한테 사기
당했던 글을 쓰고 5년 후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빠의 사고 이후 고모의 보험금 횡령,, 이런 저런 일을 보내던 중 아빠의 췌장암 진단.
아들의 사고 그 이후 믿었던 가족..
동생의 보험 사기 등 전 재산을 빼앗긴 아빠..얼마나 배신감이 컸을까요? 오빠의 사고 5년 이라는 시간 동안 합의는 없었다 했고 일을 해결 하기 위한 최선을 다 하고 있다던 고모는
사고 난 지 1년도 안된 채 합의를 봤고 아빠 밭을 펜션을 짓자는 취지로 가져 가 본인 명의로 돌리고 보험 회사에 근무하던 고모는 실적을 쌓기 위해 아빠,오빠,저의 기존 보험을
해지 하고 본인 보험에 가입 하게 하고, 와중에 보험금은 아빠 통장으로 다 빠지고 이자를 많이 주는 것 처럼 개인적으로
아빠 통장으로 이자 몇번 챙겨주고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남은 보험은 없었던..
본론으로 돌아 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아빠는
술로 매일을 보내다 36kg로 라는 작은 몸으로
수술 한번 을 받지 못 하고 남은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라는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고 , 그렇게 한 달을 채 살지 못 하고
저희 곁 을 떠났습니다.
살아 계실 때 에도 아빠가 죽으면 친가 쪽엔 연락 말라던 아빠.
연락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분명 탓 할거라 생각이 들어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연기인지 뭔지 우는 척 하는 친가.
빈소 한번 지키지않고 장례 비용은 전혀 내지 않았고,
부고 문자를 받고 오셨던 친가 쪽 지인 분 들께서
부조금을 내려고 하면 본인들 계좌로 넣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절차를 밟던 중 화장 하던 날 ,
저희 돈으로 대여 한 상복을 입고 연락 두절이 된 채
튀어 버린 사람들..
여차 저차 외가댁 분들의 도움으로 아빠의 장례를,,
아빠를 잘 보내드리게 됐어요.
재판 중 이였고 떠나던 아빠의 마지막 선물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고모의 실형 8개월이 내려졌어요.
그러고나니 합의를 봐 달라는 전화가 오더라구요.
형제들은 뭐 돈을 나눠썼으니 봐달라는둥 갚겠다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사기 친 고모는 처음에는 용서를 비는 것 같더니
제가 들어주지 않자,
당한 만큼 갚아주겠다더라구요(녹음본 있음)
사고로 인한 뇌손상(분노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오빠 이기에 평생을 케어를 해야하고,
금전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하기에
실형 2개월 후 합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고모란 사람은 아빠의 사망 보험금 조차도 수익자가 본인
이더라구요. 합의금에 아빠 사망 보험금을 포함 해 받기로 했고 일부 금액은 받았으나
현재 남은 금액을 주지않는 상황입니다.
2년 전 쯤 떠난 울릉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크루즈에서 하필 많고 많은 방 중 같은 방에서 만나게 된 고모의
시비로 몸 싸움이 이루어 졌습니다.
자기는 잘못 한 게 없는 것 처럼 어른 스럽지 못한 행동을 하고..본인 딸이 사과 하는 모습 조차 못마땅 해 하더라구요,,
남은 금액은 그냥 이제 다시는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지내오다 일년 전 ,
사기 친 고모와 같은 편인 작은 아빠의 연락..
벌초를 핑계로 결국 끝은 얼마를 주면 밭을 넘겨줄거냐고
물으시던 ㅎ..법적으로 할거라고 제가 응하지않으면
조상님들 묘를 밭으로 다 이장 해 버린다는 둥 그런말들을 하시더라구요?!
상대 하지 말자 하고 연락을 피해 버렸습니다.
이런 일 들로 저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아빠를 떠나보냈고, 아빠의 가장..역할을 하다 보니 너무 힘이 듭니다.
현재 오빠는 만성 췌장염(췌장 혹)등으로
건강 악화를 겪고 있고 제가 다 케어 를 하는 입장에서
저희 가족에게 사기를 치고 잘 먹고 잘 살아 가고 있는 걸 보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다시 한번 글을 써 봅니다.
그들이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은 없고 조금이나마 저의 억울함이 세상에 조금 이라도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ㅜㅜ
두서 없이 쓴 글 이지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