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잘못 하는지 모르겠어요

공지사항 25.08.11
집사람 하고는 5년전에 재혼했고

집사람은 미국에 아이가 하나 있고 저도 한국에 아기가 하나 있어요

집사람은 미국에서 이혼후 한국에 온거구요

사는게 다 비슷하니 앞으로의 미래일에 대해서

많은 얘기와 계획을 했었는데

동상이몽이 많아서 계속 틀어진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음반을 취입하면서 취미면서 음악생활을 같이

하기로 했다가 작업같이할 분들을 와이프가 맘에 안든다고

취소

밴드 생활 하면서 유튜브와 병행하려고 했다가

그것도 팀원과 생각이 달라 취소

특정한 카테고리 의 유튜브 를 같이 하려고 해도

자기 맘에 안들어서 취소

막상 자기가 하려는 컨텐츠는 수익성이나 시장성이 없어

시작을 못함

지인중 50만 유튜버가 동업을 제안했지만

와이프가 하기 싫다고 취소

미국에 아이 보러간다고 세번 보내줌 6개월 간격
제돈들여서...

약 4년간 수익없다가

최근에 와이프 일하러감..소액이긴해도

저는 그돈 안건들임

모든 생활비 제가 부담 제가 일하고 벌어서 다냄..

언제부턴가 언제까지 이런일을 할꺼냐며

몸쓰는일 말고 머리쓰는일 찾아보라고 함..

위에 적었다 시피 내가 벌어서 이 생활을 하는데

각종 학원이든 취미생활이든 자기가 하고 싶은건 다하러감

내가 어떤 공부를 하려해도 아이케어나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내가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그렇다고 와이프가 가계에 딱히 도움을 주거나 하진 않음

최근에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받음

실업급여 받으면서 일자리 찾아보고 있고

퇴직금으로 미국주식을 하고 있음

미국장이 새벽이라 밤낮이 바뀌기는 하지만

낮에 되도록 할건다함

주말에 아이랑 외식을 하러간 자리에 난 폰에 주식창을 열어논 상태

와이프는 밥먹으면서 넷플을 보길래

"밖에 나와서 까지 영화보는건 좀 그렇지 않느냐"하니

너도 폰 보고 있지 않느냐 라는 말이 돌아옴 ..

폰을 켜둔건 맞으니 그날 별 대꾸는 안했는데

오늘 사단이 남

하루종일 컴터에 앉아있느니

지도 폰 보면서 자기한테 영화본다고 한다느니..

난 그시간에도 증시보면서 돈을 버는 행위인데

그걸 같다고 생각을 하면 섭섭하다

잠깐 사이에도 돈이 몇백이 왔다가는데

그걸 놓치면 어떻게 이생활을 유지하라는거냐고 얘기했는데

주식의 1도 모르는 사람이라

나는 그냥 컴퓨터만 쳐다보고 자기한테는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 되어버림...

모든 생활비 활동에 대한 금전적인거는 내가 서포트 하지 않느냐 돈버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걸 떠나서

일마치고 놀고 여행가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있늣 사람이

오늘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속에 천불이남...

도와주진 못할망정 속이라도 안뒤집어놓으면 좋겠는데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음

진짜 같은 목적지에 배를 탄 각각의 승객인지..

그냥 내가 호구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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