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치료 받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공지사항 25.08.11
먼저 주제와 맞지 않는 글 올려서 죄송해요.정해진 기간안에 5만명 동의를 받아야 되서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부디 9월에 급여화가 되어 저희 아빠가 치료비 때문에 항암을 중단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저는 폐암 4기 환자의 가족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Exon20)로 진단을 받았고, 현재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표적 치료제인 리브리반트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약은 현재 국내에서 비급여로 분류되어 있어, 1년에 약값만 1억 5천만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리브리반트의 약값은 1 바이럴 당 170만 원가량입니다.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암을 치료하기 위해 1회에 700-800만 원 정도 비급여 약값이 필요합니다. 또한, 초기에는 1달에 4번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첫 달에만 300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실제로는 수많은 폐암 엑손 20 환자들이 리브리반트의 효과를 알면서도, 약값 부담으로 치료를 시작조차 못하거나 중단하고 죽음 앞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검사결과 맞는 약이 리브리반트 (엑손 20) 밖에 없기 때문에,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폐암 환자 중 엑손 19, 21 환자들은 타그리소, 렉라자가 급여화 되어서 약값부담이 많이 줄었고, 경제적인 부담으로부터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생명의 연장 및 한 가정의 평화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비급여환자들은 돈 앞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건강보험 제도와 약가 규제, 경제적 여건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약이 있는데 돈이 없다고 치료를 포기해야 한다면, 과연 이것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라 할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이 절로 나옵니다. 바이오산업이 발전하여 매년 놀라운 신약이 만들어진다 한들, 필요한 사람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그것은 왜 만들어졌나요?
정부는 신속하게 리브리반트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검토해 주시고, 빠른 시일 내에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통해 급여화 시켜주실 것을 진심으로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리브리반트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환자의 삶의 질과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치를 촉구합니다.
많은 의사들과, 수많은 리브리반트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당신의 도움을 기다립니다.부디 이 청원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생명을 위한 약은 돈보다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데에 함께 뜻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리브리반트 급여화 요청에 관한 청원 링크 입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3DA1DCE424428E064B49691C696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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