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친구들

공지사항 25.08.12
안녕하세요.고딩입니다.
오늘 친구들을 만나고왔는데 정말 빡치네요.

B가 생일이었는데 한동안 못만나다가
오늘에서야 선물을 줬습니다.

근데 저한테 하는짓이라곤 기분나쁜 행동 밖에 없네요.

저 포함 총4명을 만났구요.
  ABD를 만났어요.
만나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노래방에 갔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그 노래방이 B의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시는 곳이여서 공짜로 노래를 불러된다면서 그곳에 갔어요.

그래서 저와D가 같이 노래를 불렀거든요?
근데 노래를 듣고 저하고 D가 못부르고 합이 안맞는다고 계~~속 옆에서 A와B가 깔깔되는거예요.

너무 이상하다고 느낀게 이 행동을 2시간 동안 저와D가 부를 때 지속되었다는 점이예요.

심지어 둘은 노래를 못듣겠다며 번갈아가면서 또는 둘 다 밖에 나가서 문 유리창으로 노래부르는 저희를 바라보는거예요.
이 행동을 2시간 내내 노래부르는 동안 이어졌어요.

그리고 이 친구 둘이 약간 고딩으로 안보이는게 저하고 D가 노래부르는데 갑자기 또 못듣겠다며,웃기다며 나간거예요.
그래서 들어오겠지 모..하고 기다렸는데 안오길래 봤는데
다른 빈방에 들어가서 노래방 기기옆에
바닥에 앉아있는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아 찾았네?하는거예요..
속으로는 고딩이 맞나?했죠

이런 행동들을 보고는 D가 "이 친구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거예요.
솔직히 저도 기분나빴는데 그냥 무시해버리고 스트레스나 풀자이러면서 옆에서 깔깔대도 그냥 불렀는데 어느순간 D는 안부르는거예요.

전에 A한테 들었는데 D가 다같이 노래방에 가면 노래를 안부르거나 한곡밖에 안불려서 본인과B가 목이 아파서 이번에도 또 그럴거 같아서 혹시 너하고 다른친구하고 셋이서 갈때 어땠냐라고 물어보는거예요.

근데 오늘 보니 D가 왜A,B하고 갈때는 안부르고
저하고 다른친구하고 갈때는 신나게 불렸는지 알겠네요..
D한테도 물어봤는데 이 친구들의 행동때문에 노래를 안불렸다고 하네요..
근데 정작 그 친구 둘은 아예 모르던데요?

그리고는 제가 노래부르고있을 때 뒤에서 A가 D한테 진심이 아닌거 알지?라면서 말했다고 D가 전화로 말하는거예요.
아니 웃을거 다 웃어놓고 2시간 동안 사람 기분나쁘게 해놨으면서 마지막에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면 없는 일이 되나?우리가 기분이 안나쁜게 되나?그런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었네요.

그리고 기분이 나빴던게
노래방에서 나와서 D는 집에 가야한다고 가고
A B 와 제가 남았는데
B가 빙수집에 가자고해서 셋이 빙수집에 갔어요.

빙수를 시즌음식을 먹자고하는거예요.
참고로 그 빙수가 메뉴판에 있는 것들 중에 제일 비싼음식이었거든요?

참고로 식당에서도 더치페이를 했어요.
그리고 저는 더치페이가 제일 공평한 거라고 생각해서 더치페이 할 줄알았어요.
지금까지 모든 친구들과 그렇게 먹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둘이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다 내는걸로 하자고 하는거예요.
저는 더치페이하자고 했죠 왜 몰아주냐고?하면서
그러더니 둘이 우리둘은 만날때 이렇게 먹는다면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하는데
갑작스럽운 가위바위보로 저도 얼떨결에 냈는데 제가 진거예요..
그래서 제가 냈어요..
이것도 이해가 안가긴했지만
한번쯤은 낼 수 있지하면서

키오스크에 가서 결제할려고 카드를 꺼내서 손에 쥐고있었는데 둘이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비키면 계산해야겠다하면서 잠깐 기다렸는데 갑자기 B가 제 손에 있는 카드를 가져가서 본인이 결제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가 계산할려고 화면을 눌렀는데 제가 잘못 누른거예요.
그래서 다시 클릭할려고하는데
B가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면서
제 손을 밀고 지가 누르고 계산해서
영수증과 카드를 저한테 주는거예요.
B는 제가 키오스크 사용을 못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참고로 A B하고 학교가 아닌 곳에서 논게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리고는 시켰는데 빈말로도 고맙다,잘 먹겠다 이런 말 조차도 안하고 자리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먹는 둘을 보니 이 친구들하고는 졸업 후에 인연을 끊어야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설상 저는 가위바위보해서 다른애가 졌더라도 솔직히 학생이 내기에는 적은돈은 아니니까 미안해서 같이 내자고할텐데
이 둘은 그런 말 없이 먹으면서도 둘만 아는 대화를 하는 걸 보고 노래방에서의 모습도 보니 손절쳐야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친구들하고 길을 걷는데 약간 창피한거예요.
길에서 A가 언니~언니~하면서 큰 소리로 D를 부르는데
평소에도 학교에서 A보다 B,D,제가 생일이 빠르다고 언니라고 애칭이에요.

그냥 대화하는 듯이 부르면 괜찮은데
학교에서도,오늘 바깥에서도 큰소리로 언니~라고 부르는게 창피해서
좀 고개를 돌립니다.

그 친구들하고는 좀 멀어져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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