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클레오파트라한 썰 푼다

공지사항 25.08.12
아니 들어봐 아까 아빠랑 싸웠어 왜 싸웠냐면 아빠가 집에서 멀티탭을 찾는데 이미 다 써서 남은 멀티탭이 없는 거임 그래서 혼자 왜 멀티탭이 없냐면서 꿍시렁 꿍시렁 다 들리게 한숨 푹푹 쉬면서 짜증나게 막 그러는 거 근데 일단 참음 근데 엄마가 홈트 하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엄마한테 운동을 하고싶을때만 하냐면서 꾸준히 해야 된다고 훈수를 두는 거임 그것도 짜증나지만 참았음 근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 내가 후라이에 김볶 야무지게 떵개 하고 있는데 이게 밥이냐면서 개밥 같다고 하는거임 아니 내가 얼마나 참아야 됨? 거기서 터져가지고 아니 멀티탭이 없어서 짜증이 난거면 멀티탭한테 짜증을 내야지 왜 잘못 없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승질이냐 했더니 자기가 너한테 뭐라한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는 거임 그래서 아니 아빤 뭐 골프 맨날 쳐? 엄마가 오늘만 운동하던 꾸준히 운동하던 뭐라 할게 아니라 응원을 해야지 그리고 밥 잘 먹고 있었는데 왜 와서 개밥이라고 해? 지금 아빠는 멀티탭 없어서 짜증이 난 걸 엄마랑 나한테 푸는 걸로 밖에 안 보여 이랬더니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그니까 너한테 한 것도 아닌데 왜 자기한테 화를 내냐는거야 어이가 없어가지고 아빠가 멀티탭한테 짜증이 난 걸 엄마랑 나한테 푼 거라고 나한테 아무것도 안 했다고? 그리고 그걸 왜 애먼사람한테 푸냐고 그걸 듣는 것도 보는것도 짜증난다 했더니 무식하게 소리 지르면서 그니까 너한테 한게 아닌데 왜 화를 내냐고ㅠㅇㅈㄹ만 반복하길래 개빡쳐서 걍 사과를 하면 되지 왜 자꾸 소리를 지르냐고 지금 아빠도 할 말 없어서 계속 했던 말만 하는 거 아니냐고 막 소리 질렀더니 너한테 한 게 아닌데 왜 자꾸 뭐라하냐고!!!!! 이러면서 방에 들어감 ㅋㅋ 어이가 없어가지고 아니 내가 뭘 잘못 함? 누가봐도 아빠가 잘못 했는데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암튼 그래서 밥 먹다가 아빠랑 클레오파트라 하는 것 마냥 소리 지르니까 짜증나고 입맛도 떨어지고 밥 버리고 방에 들어왔는데 아 다시 생각하니까 ㅈㄴ 빡쳐서 지금 아빠 자는데 깨워서 따지고 싶음 제3자가 봐도 아빠가 잘못한 거 아님? 화풀이를 남한테 하는 것도 모자라서 가족한테 하는데 이것보다 나쁜게 어딨음? 아빠라고 부르기 조차 싫어짐 너무 무식하지 않음? 사과 할 줄도 모르고 자기 잘못 인정 할 줄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가 뭘 더 해야 됨? 암튼 지금 냉전이라서 걍 안 풀거임 고쓰리의 광기를 공부가 아니라 아빠한테 보여줘야겟음 맘 같아선 지금 멀티탭 100개 사서 아빠한테 던지고 싶음 누기봐도 멀티탭 없어서 짜증난 거 화풀이 한 건데 인정을 못 함 짜증나고 정 떨어짐 그냥 너무 화나서 써봤어 내가 잘못 한게 잇으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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