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의 남친한테 질투가 나요

공지사항 25.08.19

저는 여고생이고요.
저한텐 둘도 없는 진짜 친한 친구가 있어요. 쉬는 시간에도 주말에도 야자일 때도 늘 같이 있는 정말 친한 아이인데 얼마 전 남친이 생겼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고 그 남자애도 괜찮은 애라서 응원하는 마음이 컸어요. 제 친구가 늘 짝사랑 실패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정말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거든요 !!

그런데 문제는 남친이 생긴 뒤로 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기분이 조금씩 들어요.. 사귄 지 이제 2~3주라 꽁냥 거리는 건 이해가 돼요. 당연히 늘 보고싶죠
친구도 저에게 늘 난 너가 1순위야 라고 말해주고
해서 저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음한켠에 서운한 감정들이 하나씩 쌓이고 있어요. 저랑 같이 있기로 한 시간에 남친인 애랑 보내는 거나 늘 저랑 당연하게 같이 있던 시간에 걔가
있게 되어서 오히려 제가 불청객이 된 기분이에요.

그리고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도 하고
2달 전부터 잡은 약속이 있어서
전 엄청 기대했어요.
오랜만에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남친을 자주 만나다보니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서 약속이 파토가 났어요
전 친구만을 위해 용돈을 빼놨던 건데..

물론 친구가 남친이 약속 잡을라 해도 저한테 올려고 하는 것도 알아요.그래서 서운한 감정도 있지만 고마운 마음이 커요. 그렇지만 시간이 갈 수록 안 괜찮은데 괜찮다고 하는 날이 많아져요.
서운하지만 서운하다고 말을 못 하니깐요..

학교에 가니 친구도 남친을 만날 시간이 얼마 없는 것도 알고 학교엔 워낙 사람이 많으니 둘이 있을 시간도 없는 것을 아니 친구도 나름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저까지 제 입장을 말해서
걱정거리로 만들고 싶진 않은 마음인데
친구의 연애가 마냥 응원만 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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