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 친구가 너무 질투나고 비참해

공지사항 25.08.24
친구랑 나랑 둘다 아기자기한거랑 꾸미는거 좋아하고 취향 잘맞는데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공부는 내가 더 잘했고 집도 더 좋은데 살았단 말이야
그래서 한국에서 알게모르게 친구가 열등감 있었고(직접 말해줬음) 환경에 불만 가지고 있었는데
걔가 기회가 돼서 캐나다로 유학을 갔어

그러다 얼마 전에 한국 들어와서 다시 만났는데 가기전에는 영어 실력도 비슷했던 애가 영어가 확늘어서 외국인이랑 프리토킹 될정도로 구사하고 얘기 들어보니까 캐나다에 집도 샀다더라 ㄹㅇ 미드에 나오는 마당딸린 단독주택..
그리고 뭘 경험한건진 모르겠지만 묘하게 한국인들 비교문화,편협한 사고 등등 벗어나서 가치관도 바뀐 것 같아 보이고
걔가 애매한 시기에 들어가서 이제 대학 준비한다더라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외국 지잡대라도 일단 외국대학 나왔으면 잘 모르니까 다들 선망하고 좀 대우해주는 눈치잖아..

난 수능 평소보다 망해서 한국 아니면 명문대로 쳐주지도 못할 잡대 다니는데...


분명 계속 같이 한국 살았으면 걔도 그냥저냥 대학가고 알바하고 살았을텐데
나랑 비슷했던 애가 기회 잘잡아서 한국 탈출하고
내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가 된 기분이야
지금은 둘다 학생 신분이지만
10년 후 20년 후 지나면 버는 돈 자체가 차이나고 걘 그동안 경험한 문화 경험 절대 무시 못하잖아
너무 질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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