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사들과 손절친 제가 이상한건가요?

공지사항 25.08.26
30대 남자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밝히지 않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긴 가족회사+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즐비한 회사 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돈 안되는 짖굳은 일은 나이든 아저씨나
할아버지들 그리고 가족회사로 낙하산 타고온 친인척들이
하기 싫어하는데요..

사장 친인척 중에 대장 노릇하기 좋아하는 어린친구가
있는데 저랑 나이대가 그나마 비슷하다보니 저한테
부탁을 몇번 하더군요...그래서 그걸 들어줬더니 나중엔
아예 저를 부려먹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대하네요...

계속 참다가 제가 어쩔수 없이 맡은 일을 하던 도중에
타인의 실수로 큰 사고가 났고 저에게 큰 손실이 생겼어요..
그때 제 머리뚜껑이 열려버렸습니다...

진심 일이고 나발이고 열받아서 순간 제 손에 들고 있던
물건들을 직장 상사가 보건말건 다 던져버렸는데요...

음..안그래도 저는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사람들과 교류를
꺼리는 편이긴해도 앞서 말했듯 부탁을 하면 왠만하면 들어줬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 부탁 다 거절중입니다.

은근슬쩍 점심시간에 밥 한끼 먹자고 불러내서
밥 한끼로 자기들 이기적인거 퉁치고 또 다시 부려먹을거란
생각에 밥먹자는 부탁도 다 거절하고 있구요...

어른이고 할아버지고 사장 친인척들이고 하나같이 다들
너무하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나이가 많든 말든 다 무시하려고 하는데요..제가
싸가지없는건가요?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2898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