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공자가 길을 가다가 …

공지사항 25.08.27












그런데 이 노인은 계속 싱글벙글 웃고
심지어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노인이기에 사람들이
저리도 예의를 다해 인사를 하는 거지?’

공자는 속으로 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나를 보고는 인사를 안 하고 언뜻 보기에 정신 빠진
저 노인에게는 다들 인사를 하는 것일까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공자는 노인에게 다가가 공손히 인사하고
궁금해 물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즐거워하시며,
또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허허 웃으며
공자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즐겁게 살아가는 이유는

첫째, 뱀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돼지나 개로도 태어날 수 있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감사하네.

둘째는 내가 90세가 넘었는데도
건강하게 지내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셋째는 이렇게 나이가 많아도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해서 일하다가 쉴 때는 즐거워서
춤도 추는 것이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할 일도 감사합니다.

결국, 불평하는 것도 습관이고,
감사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어느 날 공자가 길을 가다가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
작자 미상 … (옮긴 글.)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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