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내가 노력이란걸 해보다가 느낀점....

공지사항 25.08.29
저는 기술직에서 일하고 있고 이곳말고 생산직 야간상하차
등등 오만잡일들을 많이 해봤습니다.

제목에서 말했듯 제 성격은 내성적인데요.
어느순간 보면 이런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이런걸 고쳐보려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자존감을
키운후 사람들에게 다가갔지만 사람들은 과거의 제 상처를
귀신같이 꿰뚫어보고 저를 이용해먹으려고만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회사에선 일도 도와주고 윗어른들께 커피도
뿌려봤지만 정작 저는 커피 한잔도 못 얻어먹고 정치질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음...제가 올해 나이가 30대 극후반인데요 바로 어제
제가 메모장처럼 쓰는 저만있는 카톡대화방의 메모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3년전에 나는 과연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2022년8월을 찾아봤습니다.

지금과 똑같은 고민의 흔적들이 보였고 그리고 그 당시 독서에빠졌었는데 한참 읽고 있었던 소설 내용이 이해가 잘 안가서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디테일한 이해관계들을 적어놓은걸
발견했습니다...

순간 내가 그때부터 사람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었던
행동들을 멈추고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한 독서와 공부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25년의 현재로 돌아와서 느낀거지만
그 당시에 저와 함께 지냈던 사람들의 성격은 바뀌질
않았습니다.. 여전히 정치질을 해대고 있고 뒷짐지고 어른
행세 해대려는 인간들 그리고 그 밑에서 어른들 뒷꽁무니 따라다니면서 방울질 해서 이익 챙기려는 젊은 애들까지....

모든게 그대로였습니다...

음..3년전에 독서에 열심이었던 제 모습을 빼와서 지금에다
갖다놓은후

다른사람들의 신경따위 쓰진 않고 정진하는 제 모습을
조금 더 확실하게 지금 이 자리에 박아놓고 남은 30대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더 더 나아가서 저는 솔직히 남한테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여러번 했었지만 그 이면에는 한편으론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무덤덤한 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제가 바뀌었다고 생각해주길 바라는 또다른 인정욕구가 숨어있다는것
또한 이번에 느낀거 같습니다...

음..커피를 사줄때만 아이구 내가 사줘야하는데 어린놈이
커피를 사준다고 고마워했던 어른들이 지금은 뒤에서 저를
손가락질 하면서 나쁜놈으로 몰아가는걸 보면서 느꼈습니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게 좋은게 아닌걸 넘어서서 그 타인의
인정이라는 감정은 사실 허위허상과 같은 쓰레기감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요....

정말 저를 위한 삶을 살아보겠습니다...

한주 그리고 한달을 매번 되돌아보면서
매일매일 정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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