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아이한테만 아낌없이 쓰는 짠순이 와이프...

공지사항 25.08.30
(와이프 또래가 많을거같아 판에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댓글 와이프 보여줄거구요~..) 
우선 저랑 와이프는 같은 대학에서제가 제대하자마자 먼저 와이프가 대쉬해와서 사귀게되었네요졸업하고 서로 취업하고 안정되었을 때 결혼했구요 현재는 와이프와 세살 아들을 키우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와이프는 모 프로야구 구단의 광팬입니다야구 선수 마킹별로 유니폼도 다 있고... 같은 선수들 마킹으로도 다른 색깔 유니폼이 여러벌 있습니다
갑자기 이런말을 왜 하시나 싶겠지만와이프가 아들한테 들어가는돈을 엄청 절약합니다 ..;;;; 연애때부터 알뜰했어서 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세살 아이한테 다이소 5천원짜리 장난감도망설여하는 모습에 안좋은쪽으로 놀랐네요아이 곰인형이나 장난감들도 사촌들이 쓰던거 물려받은거구요.. 새 장난감이라곤 제가 사온 블록세트하고 장모님이 사주신 기차놀이세트밖에없습니다...와이프가 사자해서 산건 하나도 없고요 흔한 새 애착인형 하나 아들한테 안사줬습니다간식도 과일이 다고, 떡뻥이나 영양제 하나 안사주고요.진짜 밥만주는....것 처럼 보입니다
본인 십만원,십오만원씩하는 유니폼은 바로바로 질러버리면서....물론 와이프가 아내로서,엄마로서최선을 다하고있고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엄마로서 해야하는 모유수유나 평범한수준의 애정표현만 하는거같고요 
그런데 문제는와이프가 좋아하는 야구구단에 소속된 모 야구선수... 아기한테는떡뻥이며 작은 인형이며 다 사주고 귀엽다고 사진찍어주고..와이프 갤러리에는 우리아이 사진하고 야구선수 아이 사진하고 거의 반반비율이고요 서운하기도 하고 기가차기도 하고 어이도 없었네요,,;;
그 야구선수 아이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ㅜㅜ그저 우리아이한테는 진짜 최소한의것만 제공하며 천번 아끼며 사는데본인 유니폼등의 취미용품이나 남의 아이한테는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언제 짠순이,알뜰이었냐는둥 카드를 긁는게....
깨놓고 야구선수랑 만나본적도 없는사이고 야구선수 아기라는 아이도 우리애랑 또래인데 아들이 커서 알게되면 얼마나 속상할지.... 그 야구선수 아내분 통해서 작은 장난감도 여러번(1~2만원대..) 사준걸로 압니다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야구선수면 저의 연봉의 몇배 몇십배는 될거같은데 그런분의 아이한테없는형편에 엄청 아껴살며 우리애한테도 못해주는걸 해야할까요
아니면 와이프가 그냥 딸이 갖고싶은건지................... 처형네 아이들이 딸들인데 결혼전부터 조카들을 엄청 좋아하긴 했네요다시생각해보면 조카들한텐 장난감이며 간식이며 많이사줬었던거같아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궁금합니다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와이프 심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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