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넘게 살았지만 사람들은 진짜 제 마음을 모릅니다.

공지사항 25.08.31
왕따로 살아왔습니다.
초등학교땐 강압적인 아버지의 강요사항이자 희망사항인
야구선수가 되기위해서 초등학교 야구부에 강요에 못 이겨 들어간후 야구감독이 친 공을 외야에서 받아내야했고 그걸 못받기라도 하면 백홈 이라는 구호에
부리나케 홈으로 달려가서 감독이나 코치한테 뺨을 맞고
욕을 얻어먹고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쎄게 맞은후 외야로 복귀하곤 했습니다.

집으로 온 후에도 보충훈련은 계속됬고 추운날 아버지가
옆에서 던져주는 야구공을 하루에 천개씩은 배팅했던거
같습니다...

2년후...야구에 소질이 없단걸 알았고 아버지는 그 후로도
유도 검도 축구를 학원에 보내면서 가르쳤습니다..강제로 말이지요..그 학원을 다니면서도 자존감은 개차반이었어서
학원 수강생들한테 놀림거리가 된적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스무살이 되었는데요..
대학교 전공도 결국에는 아버지의 권유대로 결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운동권이 아닌 문과 계열로 말이지요...

대학을 졸업후 전공에 흥미가 없던 저는 이런저런
생산직을 전전긍긍하다가 기술직에 다니는 친척분의
낙하산을 타고 현재 4년째 일을 하고 있고 그나마
자리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음....사람들은 저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서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지 않고 도시락을 싸서 다닌지가
벌써 3년째...사람들이 같이 밥을 먹자고 불러도 저는
도시락을 싸왔다고 말하고 정중히 거절하는데요..

사람들은 이런 저를 싸가지 없게 생각할거란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진짜 제 마음은 외롭지만
이젠 제 욕심이라 생각하고 놓아줘야 할거 같아요..

학창시절에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바꿀수가 없는데 말이죠...바꾸려고 노력한다한들
이용만 당한적도 많았어서 더욱이 사람에 대한
불신이 큽니다 이젠....

그치만 저는 사람에 대해 진심이었습니다..

음....다 필요없고 이젠 진짜 정말로 저만의
노력에 따른 성과에 대한 만족감으로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왕따였던 저와는 정반대로 재미난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이 회사에서 정치질에 재미를 볼때

저는 지식에 대한 습득으로 재미나게 살아보려합니다...

음....이제 저답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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