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어린걸까

공지사항 25.08.31
편하게 음슴체 쓸게용..ㅜ

나 20살여자임. 연초에 오픈한 막창?고깃집 가게에서 오픈알바로 들어가서 진짜 최저받으면서 거의매일매일 알바함… 첫 달엔 150정도 받았던거같음. 난 첫 알바였고 사장님이랑 같이 일하는 알바언니오빠들이 너무 좋아서 꾸준히 했음. 손님들이 칭찬해주시고 나가시면 사장님께서 대체 어케 한거냐고 물으시기도하셨고 첫 알바인거 같지 않다면서 칭찬도 엄청 해주셔서 좋았음!
하지만 대학에서도 할게 많았고ㅠㅠ 성적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였음. 진짜 고민하다가 이번 달까지만 하고 그만한다고 말했음. 사장님 ㅇㅋ 함. 나 말고 이번 달까지만 한다는 사람이 2명 더 있었음. 근데 그 2명한테는 안 그만두면 좋겠다고 시급이나 일하는 요일 등 다 바꿔줄 수 있다고 설득함… 나한테는 아무 말도 없음.
그냥 나한테 별로 맘에 안 들었던 부분이 있었던걸까. 좋게 그만두고 자주 가게 밥 먹으러가려했는데 그런 마음 싹 사라짐…심지어 2명 중 1명은 들어온지 2달 됨.. 하루하루 곱씹어도 왜 나만 뺐을까. 허무하고 섭섭함. 아빠는 그런 사회생활에서 쿨하게 떠날 줄도 알아야한다고 하셨는데 사장님하고 가게 알바생들하고 자주 술도먹고 회식도 해서 너무너무 친해진 상태였어서 정을 많이 붙였던거같음…
그냥 그만두고 다 잊는게 낫겠지?ㅜ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2463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