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후배 때문에 자꾸 마음이 흔들립니다

공지사항 25.09.02
저는 40대 기혼 남자입니다. 대학 시절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있는데, 졸업 후 서로 결혼하고 각자 생활하다 최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후배는 은근한 스킨십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흔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만나면 마음이 자꾸 흔들립니다.

솔직히 지금 결혼생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집에서는 연상의, 퍼진 아내만 보다 보니 회사생활하며 활력 넘치고 에너지가 있는 후배를 만나면 감정이 더 요동칩니다.

후배는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 오빠처럼 덩치 큰 남자를 만나고 싶다, 대학 때 오빠 좋아했었다

주말에 낮술 한잔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솔직히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 불안감과 동시에, 마음이 더 흔들리네요.

집에서는 느끼지 못한 활력과 관심 앞에서도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누구라도 흔들리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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