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후회들 없으신가요?

공지사항 25.09.07
이혼하신분들 다들 후회는 없으신가요?
(이혼하더라도 양측다 경제적 문제는 없습니다)

9년연애 5년의 결혼생활..
그중 10년넘게 상대방에게 자존감을 깎는 말들과
무심함에 지치고 지쳐 우울증이 와 도저히 못살겠어서..
1년전 이혼을 통보했습니다.

상대방은 너무 놀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1년째 그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들을 보이려 노력중입니다.

중간 짧게나마 별거도 해봤지만
아직까지도 저만 괜찮다면 죽을때까지 아껴준다네요.
반성 많이 했다고 용서해달래요..

지금 저의 마음은 그저 미안하면서도 괴로워요..
어느새부턴가 노력하는 상대방을 외면하는 제가 가해자가 되어가는것같고..용서하는게 맞는건가 싶다가도
예전과 같은 애정은 또 전혀 생기질 않습니다..

뭔가 마음이 너무 무거운데
이럴때는 조금 더 지켜보는게 맞는건지..
아님 하루빨리 정리해버리고 각자 훌훌터는게 맞는건지..


아직 우울증도 극복못한상황이라 정상적 사고가 되질않는건지
어떤 선택을해도 후회할것같고 미래가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마음은 도대체 뭘 원하는걸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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