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ㅈㄴ미안하다

공지사항 25.09.07
둘 다 민짜고 데이트비용 남자친구가 거의 다 내주고 나는 진짜 어쩌다 한 번 카페?? 사주는 수준이야 남친은 알바해서 달에 대충 300+@(팁) 받는단말이야 근데 난 용돈 받는데 용돈이 좀 터무니없이 적어 한 달에 10만원 받는데 화장품 내 돈으로 사고 교통비도 내 돈으로 나가서.. 근데 등하교할 때 버스타야되거든 알바도 안 시켜줘 화장품을 안 사면 돈 남을거라하는데 클렌징폼, 화장솜 이런 것도 내 돈으로 산단말이야.. 솔직히 이런 건 다 상관없고 그냥 내가 이번주에는 용돈 끌어모아서 남자친구 밥 사주겠다고 학교 매점 한 달 동안 한 번도 안 가고 이틀인가 미쳐가지고 1 시간 30분 걸리는 학교 걸어서 가본적도 있는데 내가 그 정도는 안 되더라고… 근데 내가 남친 밥 사주겠다한 게 일요일이고 엄마 생일이 월요일이라서 엄마 생일선물을 사야하는데 이걸 까먹고 남친 밥 사주겠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단말이야.. 내가 미안하다고 못 사줄 거 같다고 엄마 생일이었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했고 남친도 웃으면서 상관없다고 자기 돈 많다고 누나랑 같이 돈 쓰고 싶어서 열심히 버는 거라서 상관없다고 말해주는데도 걍 너무 미안해미치겠어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운데 오히려 좋은 말만 해줘서 더 미안해 이대로 계속 만나도 되는 건가 나 성인돼서 알바하려면 몇 개월 더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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