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이란게 있을까요???

공지사항 25.09.08
착하고 착하기만 하던 울언니…
사촌오빠가 대박날 사업이 있는데, 이모가 지원해주지를 않는다며,
사채를 빌렸는데 자금이 더 필요해서 언니 명의로 사채 빌려달라, 대신 피해주지않고, 본인이 돈은 다 갚겠다. 그리고 그 은혜는 잊지않고 사례하겠다는 말에… 마음약한 언니는 선뜻 명의를 빌려줬고,
5억이라는 빚과 이자 눈덩이처럼 늘어난 빚…
사촌오빠는 자기 부모인 이모 이모부와도 연락 끊고 잠적해버리고,
엄만 사실을 다 알고난뒤 언니 스스로 다 갚을때 까지 엄마한테 연락하지말라했고,
언니는 고시원 구해서 잠만자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해서 돈 갚다가…이모년이 자기아들 안돌아온다고, 언니한테 너때문이라고 언니 회사까지 찾아가서 지랄했고 언니는 힘들어서 살기싫다는 유언 하나 남기고 투신자살했어요. 엄마도 이모도 사람 같지가 않아서 언니 장례식에 오지마라고 제가 지랄했고, 언니 장례는 아빠랑 둘이서 치뤄 줬어요.
언니 장례식 이후 부모님도 이혼 하셨고요… 그후 아빠랑 살다가
저는 결혼해서 분가했어요.
첫애를 가질무렵 꿈에 언니가 나타나서, “언니가 네 딸로 다시 태어날께” 라고 했었고, 신랑 한테 그런 꿈 꿨었다 이야기도 했었어요.
그냥 언니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내 딸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겟다는 막연한 생각이, 꿈으로꿨나보다 하고 말았지만…
요즘 제딸을 보면…우리 언니 어릴때 사진을 보면, 언니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요…
마치 제 딸이 아니라 언니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언니의 생전 모습과 너무 닮았어요.
언니가 좋아하던 음식을 제딸도 좋아하고,
언니 어릴때 행동 그대로 하고요…
딸을 키울때마다 언니생각이 드는데…아빠도 손녀를 볼때마다
꼭 언니가 살아돌아온거같다고 느껴진데요…
아빠말씀으론… 언니 어릴때 아빠가 안아주면, 언니는 아빠 뒷목을 꼭 잡았다는데… 제딸도 똑같이 그런다고 가끔 아빠는 손녀 볼때마다 젊은시절로 돌아가서 너거언니 다시 키우는듯 하다 라는 말을 자주 하셔요…
정말 환생이 있다면 언니가 제 딸로 환생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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