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혼 부부입니다 선배님들

공지사항 25.09.11
요즘 한창 즐거운 신혼이어야 하지만 고민이 있어 선배들께 여쭙니다

저희는 30대 부부이며 이제 결혼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평소 말하는 투라던지 단어들이 거슬리는게 많았지만 그때 뿐이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싸운내용을 보아하니 사소한 단어 하나하나에 제가 꽂힌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번이 큰 이유가 됐습니다

저는 회식으로 술자리가 이ㅛ었고 집에가는길에(12시가 넘음) 집에간다고 전화도 할겸 새로 이사할 집 바닥 인테리어 등등을 물어보는 통화를 택시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강마루냐 장판이냐 대립상황에서 저는 강마루를 들어내면 시공이 처음부터 기존에 시공되어있는것을 해체 후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촉박하고 번거롭다 그리고 다음달 10일에 전세 입주인데 우리집도 아닌데 기존 강마루로 살자라고 의견을 냈습니다(저는 강마루인 아파트에 오랫동안 살았음)

그런데 저의 의견에대해 자신은 강마루의 장점은 뭔지 장판의 장점은 뭔지 하루종일 찾아보고 장단점은 및 특이점은 뭔지 찾아봤는데 고작 강마루에서 살아본 경험을 비추어 전부를 말한다면 알지도 못하면서 “아가리 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다른것은 다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예전부터 거슬리는 단어 습관이 거슬리긴 했는데 내가 예민한가 했습니다.

그런데 아가리 해라는건.. 이건 못 받아들이겠더군요..

못참고 따지기 시작했는데 제가 오히려 잘못한 사람이 되어 갑디다…

피곤한사람 잡고 억지로 따진다느니, 술취했으면 자라느니..
니가 소심하다느니..
와..이게 저는 제 생각에는 제가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같이 있는 사람으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진짜 누구에게도 이때껏 아가리 해라는건 들어본적 없는것같은데 ㅋㅋㅋ 심지어 제가 화를 내게끔 긁은것도 아닌것같은데 이해가 가지않아 이 늦은 시간에 글을 씁니다..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1131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