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여기에 물어봐요..

공지사항 25.09.15
19살 수험생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윗층엔 어린이집 다니는 여자애 하나, 남자애 하나 있는 가족이 살고 있어요
주말 낮에 윗집이 애들 친구들까지 초대해서 쿵쿵거리면서 뛰어노는데 방이 울릴 정도라 경비실 통해서 한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때 딸기 한 팩을 가지고 저희 집에 오셔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도 아니라고, 수험생이 집에 있어서 조금 예민했던 것 같다, 하면서 좋게 넘어갔어요

그런데 3일정도 전부터 밤 12시~새벽 3시 사이에 남자애가 미친듯이 울어재낍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창문을 열고 자는데 아파트 단지에 애기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울려요
처음에는 다른 아파트 애기가 문열고 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벽 두 시쯤이 되어서야 윗집이 갑자기 창문을 닫더라구요 그 때 애기 울음소리가 확 줄어드는 걸 보고 윗집 애기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바로 윗집이다 보니까 창문을 닫는다고 소리가 사라지지가 않아요ㅠㅠ
침대에 누워서 동영상을 찍으면 애기 울음소리가 그대로 영상에 담깁니다
솔직히 윗집 분들 좋으신 분들인 것 같고 아기 우는 것 때문에 당사자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우는 애기를 안고 집안을 돌아다니시면서 달래시는 것 같더라고요ㅠ 그래서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애기 울음소리때문에 잠이 다 깨서 새벽 3시정도에 자는데 수면패턴도 망가져서 일상생활에 점점 지장이 생기고 있어요ㅜㅜ
그런데 몇 달 내내 우는 것도 아니고 3~4일 울었다고 민원 넣기도 좀 그런 것 같고... 그런데 또 수능은 59일 남아서 여기서 일상생활에 더이상의 지장이 생기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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