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좀 도와주세요

공지사항 25.09.18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저희 아빠께서 9월 15일에 돌아가셨어요.
저희가족은 첫째언니(16) 저 둘째(15) 막내동생(9)로 딸만 셋이에요. 저희 아빠 장례식장에는 거의 5~6백명 분들이 오셔서 부조금을 내셨는데요. (약 4천만원정도)
그런데 친할머니를 주도로 친가분들이 돈을 다 가져가셨어요. 저희에겐 돈 한푼도 없이요.
그리고 실은 저희 엄마가 일년 전에 유방암에 걸리셔서 치료한지 이제 딱 일년이 됬어요. 그래서 저희 이모(엄마의 동생)가 엄마가 걱정되서 같이 상복을 입고 계속 자리를 지켜주었는데요. 저희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친가쪽 사람들 스무명 정도가 저희 이모한테 '아니 이모가 상복을 왜 입어요?' 이러면서 뭐라고 했데요..그래서 장례지도사분께서 이모가 이렇게 하는 집안은 없다고 진짜 대단한거라고 말해주셨어요.
또 오늘 오전에 화장을 하고 납골당에 아빠를 모셨어요. 그런데 오늘이 저희엄마 암 때문에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간다니까 작은아빠께서는 밥드시고가라고. 그랬는데 저희가 서울까지 가야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먹을거같다고 했는데 하는 말이 '에이~ 밥먹고 가지. 밥먹고 계산도 해주고가지'
이랬데요. 그런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심지어 돈도 한푼안줬으면서..,, 그리고나서 막 돈 조금 주면서 저희엄마한테 따로 그랬데요. '이거 받고 맛있는거 먹고 그러세요' 이렇게. 그런데 저희 엄마가 이거 받으면 난 이거라도 했어. 막 이렇게 생각할거같아서 거절했대요. 그리고 차에서 장례지도사님이 전화와서 하시는말이 자기가 나설수는 없으니깐 제발 속으로 절대받지마라 절대받지마라 라고 외치셨대요. 그리고 20년동안 근무했는데 이런 집은 처음 본다고..어른들이 너무하다고 그러셨어요..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요 저희아빠가 저희 집 주택에서 돌아가신거라.. 피자국도 다있구 그래서 여기서 살기엔 저희 엄마가 너무 힘들거같아서 아마 외가쪽으로 가서 살거같다고 했거든요. 주택은 가끔 아빠 그리울때 오는 걸로..근데 그말 듣고나서 친가사람들이 얘기하는걸 들었는대요. 집이랑 차 이런 것이 다 아빠 명의로 되어있는데 그걸 소송을 해서 뺐을거같아요. 저희집 어떡하죠.? 심지어 친가에서 고모 아들분이 변호사 이세요..보통 아빠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유산이 돌아가나요..친가..아빠의 엄마 이빠에게 가나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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