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 같은 친오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공지사항 25.09.20
안녕하세요. 고1 친오빠가 있는 15살 여학생입니다.. 하하 어디부터 설명해야할 진 모르겠지만 차차 설명해보겠습니다. 저희 오빠는 남고에 다니고 있고요 음.. 반배정이 친한 친구들도 좀 떨어지기도 했고 그런가봐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긴한데 베프 정돈 아닌? 느낌인 거 같아요.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느낌.. 뭐 여기까진 그렇다치지만 같은 반 친구 중에 날라리(?)나 또라이들이 많은 지 오빠가 힘들어 합니다.. 학기초엔 오빠한테 뒷담까다가 패드립까지 했나봐요..(엄마없는 고아 00) 그래서 오빠가 담임쌤한테 말씀드렸는데 담임쌤이 열 받으셨는지 패드립한 또라이무리들한테 쌍욕을 박으시면서 다음부터 또 그러면 내가 학폭으로 신고하겠다. 등등 이러셨나봐요. 그 이후론 평화로울 줄 알았으나.. 그 ㅅㄲ들이 뒷담을 또 까고 다니고 딴 친구도 교묘하게 괴롭히는 겁니다. 저는 진짜 교묘하게 괴롭힌다는 게 그냥 대놓고 괴롭히는 것보다 비참하다 생각하거든요. 내가 괴롭힘을 당했구나 이렇게 자각을 못할 수도 있으니깐요. 아무튼 쌤한테 그렇게 호되게 혼났으니 그 또라이들은 쌤이 눈치 못 채고 자기도 빠져나갈 궁리를 만들려고 교묘하게 속이는 거죠.. 갑자기 드는 궁금증이 있지 않으셨나요?? 도대체 이 ㅅㄲ들은 왜 아무것도 안한 제 친오빠를 싫어하는지요.. 그냥 싫대요.. 오빠가 직접 물어본 건 아니고 그냥 아는 애가 대신 물어봐줬는데 그렇다네요.. 오빠가 좀 찐따같고 게이같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나봐요 ㅅㅂ 갑자기 기분 나쁘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도 진지하게 학폭위를 생각해보셨는데 이 ㅅㄲ들이 진짜 교묘하고 영악해서 확실한 증거가 잡히지도 않으니 그게 문제인 거죠.. 걔네들도 얼마든지 빠져나갈 궁리가 있으니깐요. 솔직히 제가 오빠를 봤을 때도 이런 말해도 되나 싶지만 찐따 같아서 너무 고민입니다. 스타일을 바꿔볼까하지만 그거 나름대로 또 게이라고 할 거 같아서 ㅈㄴ 기분나쁘네요. 저는 오빠 성격도 조금 문제라고 드는 게 오빠가 양보를 잘해요..ㅆ 성격도 순해갖고 문제인 겁니다.. 원래 순한 애들을 타겟으로 잘 잡잖아요.. 저는 아빠 성격을 닮아서 얘들이 테토녀를 넘어선 에겐남이라 할 정도로 기가 쎄요..^^ 오빠에 비하면 나름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고 친구도 좀 있는 편이긴 합니다. 오빠랑 저랑 정반대라 그런 지 오빠한테 이해 안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좀 불쌍해보이기도 합니다. 저라도 오빠한테 잘 대해줘야하는데 저는 철이 안 들기도 했고 사춘기에 아직 벗어나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쌀쌀맞게 굽니다.. 하 저희 오빠 어떡하죠 진심 이렇게 걱정된 적이 없었거등요. 담임쌤도 뭔가 큰 권한이 있으신 거 같지도 않고.. 혹시 오빠랑 동갑이신 분들이거나 아님 비슷한 일 있으시면 조언을 좀 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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