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없는 낭의편

공지사항 25.10.01
샤워하고 물기 닦으면 바로 옷을 입지 않고 고추를 덜렁덜렁 하며 온 집안을 돌아다니는 남의편 진짜 미쳐버리겠음ㆍ
고딩 아들이 있는데 진짜 기본적인 배려자체도 없는 것 같다ㆍ
옷입으라고 말도 하기싫다ㆍ
지 고집으로 사는 인간이라서..
출근하는 날이 주말이라면 내가 자고 있는데도 큰 소리로 드라이를 해댄다ㆍ
나는 그런 경우 방해가 될까봐 전날 욕실에
드라이를 옮겨놓는다ㆍ
지가 출근하면 나는 자더라도 일어나서 배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ㆍ 피곤한 몸을 못일으켜
누워있으면 한숨을 쉰다ㆍ
그러면서 내가 커피를 타마시면 지것만 타마신다며 배려없는 인간이란다ㆍ
진짜 같이 사는게 지옥이다ㆍ
헛기침소리도 소름끼친다ㆍ
밥먹는 소리도 싫다ㆍ
어찌나 쩝쩝거리는지 방에서도 밥먹는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ㆍ
정신적 피곤함을 안고 집에 오면 밥안먹고 기다리는 남의편ㆍ어쩌다 배달 연속 시켜먹으면 중국인이냐고 한다ㆍ짱개냐고..
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인가 맛이 사온거네?
지가 휴무가 2틀이나3일인날 집에 있으면 쉬다가 청소기 밀다 이것저것 하긴 한다ㆍ 그런데 항상 내가 퇴근해서 들어오면 건조기가 돌아간다ㆍ
밥솥은 밥이 없다는 표시로 뚜껑을 활짝 열어놓는다ㆍ집으로 출근하는 기분이다
반면에 지는 퇴근하면 집은 쉬는 곳이어야해서 소파에 눕기부터 하는데 나는 퇴근하면 다시 업무시작이다ㆍ
누굴 원망하겠나
내려놓고 산 게 20년인데..내발등 내가 찍었고 내팔자 내가 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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