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 반말체로 쓸게요..
햇수로 올 해 6년 만났고,
나 32 예랑 34
나 26 예랑 28에 만남
만나면서 내가 퇴사도 여러번 직업도 자주 바꾸고
한 가지 일을 꽤 오래 끈기 있게 한 게 최근 말곤 좀 짧았어
그리고 예랑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 바람 핀 거 걸려서
그 때 멘탈 쎄게 터저서 번아웃 처럼 우울증 와서
병원 다니고 약 먹고 술 먹고 ㄱ짓거리 술주정 부리고
이상하긴 했었음 근데 그건 술 먹고 그런거라
신병은 아님 내 스스로도 알겠음
나만 이상한 거 아니고 둘 다 그랬음 예랑도 술만 먹으면
블랙아웃 오고 기절하고 그랬었음
혼인신고 없이 동거중이고 혼인신고 먼저 하려다가 아직 안 했는데
올 해 5월에 예비 시엄마 신내림 받고 올 해 7월 내가 신내림 받고
무당 고부지간 ㅋㅋ됐는데 난 이게 사기라 생각들고
내가 무당이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못 하겠다고 엎고 싶다는데
해 본 기간도 짧고 왜 내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냐고
일 년은 계속 해 봤으면 싶다는데 정말 난 아니라 생각 들고
아닌 일을 붙들고 하기 싫어서 죽겠는데 병 날 정돈데
물론 받기 전에 뭐 테스트도 했는데 그 땐 나도 설명 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라 맞는 줄 알고 믿었지..
아 예비 시엄마 신굿비용 내 비용 까지 해서
예랑이 대출내고 빚이 1억 넘어 그래서 나라도 지금이라도
빨리 정신 차리고 일 해서 빚 갚아 나가려고 생각 하는데
무섭대 자긴 또 이거 엎고 내가 일 좀 하다 때려치거나
정말 무당을 해야 되는데 안 하고 나중에 가서 해야 되는
사람일까봐 ㅋㅋ
물론 나도 하고 나서 아니다 싶어서 다른 점집에 물어봤는데
뭐 신가물 정도로 영감이나 촉은 있어도
신기가 없어서 점사에서 말문이 안 터져서 못 한대 ㅋㅋㅋㅋ
무당 해도 37세는 되야 내가 할 생각이 들든 뭐 말문이
터지든 한다는데 5년이나 더 남았는디 그럼 되지도
않는 거 5년 붙들어란 말인가;; 아니 노력으로 무당 되는거면ㅋ
좀만 촉 빠른 사람 다 하는 거 아닌가;;
근데 그런 말은 하나도 안 듣고 신내림한 사람 말만 듣고 의논하네 ㅋ 내가 이거 엎으려 한다고
하 진짜 대화도 안 통하고 내가 힘들고 죽겠고 못 하겠다는데
자긴 여태 봐온 내 모습으로 이걸 계속 했으면 한대
그리고 이거 안 한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우리 둘 찢어 놓고 헤어지게 한다는데도 듣고만 있는 예랑이 너무 ㅂ1ㅅ같고 한심해 보였어
배신감도 들고
하 근데도 정인지 미련인지 지금 내가 당장 못 나가는 내 처한
상황 때문인지 명확한 판단 못 하고 있는 내가 싫다
신내려준 사람이 직접 내려 준 것도 아니고 그 위에 자기 신엄마가
내려줬어 보통 무당들 애동제자는 제자 못 낳는다고 하는데
하 뭘 더 어떻게 설명하고 해야 내가 무당 아니라는 걸 받아들일지
그리고 신엄마는 첫 점사때 봤던 말이랑 달라 점점 말이 틀려지고
근데도 왜 계속 저 사람 말을 듣는지 의문이야
진짜 욕도 충고도 좋으니 어떻게 해야 좀 시원하게
이 관계를 끊지?
이 쯤되니 나도 정 털리고 돈 벌어서 빚만 갚아 주고 싶기도 해
난 내 인생 이제 진짜 점이나 샤머니즘 이런거에
전혀 결부 안 시키고 싶어 여태 그렇게 살아왔고
답답해서 점 보러 가도 무당들이 하는 말 듣고 싶은 거만 듣고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해도 안 들었음
근데 ㅋ 예비 시엄마 신굿 보고 난 이후로 부터 감긴 거 같음
점사 보러 갔을 때도 초 써라 했는데도 안 쓴 사람인데 ㅋ
진짜 내가 얘기 하게 기다려 달라 했는데 그새 전화해서
스파이처럼 내가 한 말 다 꼰지름
헤어지는 것만이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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