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공지사항 25.10.03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쓰니에요

오늘 4교시에 음악 수업이라 음악 모둠대로 앉았어요
피아노 실습을 하고 있는데 제 뒤쪽에 있던 친구가 테블릿에 들어가 인스타 게시물을 보여주는거에요 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그게 좀 웃겨서 저를 포함한 주위 친구들 몇몇이 웃었는데 그것 땜에 선생님한테 불려갔어요 한 5명정도? 나가서 자리를 잡고 서있는데 제 친구가 웃참하는 표정으로 약간씩 웃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약간 웃을뻔 했는데 선생님 앞에서 대놓고 웃을순 없으니 고개를 돌려서 빠르게 약간 웃곤 다시 고개를 원위치 했어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데 선생님이 저 빼고 다 나가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당황하기도 했고 그래서 야 어떡해.?ㅠㅜㅋㅋ 이런 표정으로 친구들을 봤는데 선생님께서 제게
이 상황이 웃기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차 싶었죠
선생님이 제게 “너 나이쯤 됐으면 웃을지 말지 상황 판단이 되지 않냐 판단력이 부족한거냐 공감 능력이 부족한거냐 나 지금 되게 불쾌하고 기분 나쁘다” 등등 이런식으로 말을 하셨는데 제가 그걸 들을면서 아 그렇셨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거든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아~ 그랬구나 그러셨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지? 이러시는거에요 하 그때 너무 정곡에 찔리기도 하고 너무 예상치 못했던 말이여서 웃음이 터졌는데 바로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면서 막 아니라고 하긴 했는데 그때부터 망했다고 느꼈어요..ㅠㅜㅜ 아니 하..ㅠㅜ

그러시곤 다시 훈계를 하시더니 저보고 성찰문이라는거에요 저희 학교는 구두경고 2회하고 성찰문 2회 하고 바로 선도위원회? 였나 쨋든 그거일 거에요
저번에 제가 구두 경고를 한번 받았어서 성찰문 쓰라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들어왔죠..근데 제가 구두경고를 받은게 진짜 겁나게 사소한 일이란 말이에요 심지어 저뿐만아니라 제 친구도 그랬는데 저한테만 구도경고 주시고.. 그러셔서 제가 좀 짜증이 나있던 상태였어요
그렇게 점심시간에 성찰문을 쓰고 나와서 남친이랑
친구 커플이랑 소파 같은데에 같이 앉아있는데 다른 친구가 와서 음악쌤이 절 부르신다는거에요 그래서 전 다시 교무실로 갔는데 음악선생님이 성찰문을 더 써오라는거에요 그 문맥이 안맞는다고 했나? 쨋든 뭐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더 써왔어요 그러고 다시 제출을 하려는데
음악 선생님이 막 저한테 또 뭐라뭐라 말씀하시는거에요
근데 그걸 제 담임쌤이 겁나 보시는거 있죠.? ㅠㅜ 그렇게 상황이 끝나는줄 알았는데! 6교시 쉬는시간에 이제 체육관으로 가려고 계단으로 가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엔 담임 선생님이 절 부르시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진짜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구들한테
아 또 불려가.!!! 이러고 교무실로 들어왔거든요
그러니까 담임쌤이 저보고 불만이 많아보이는 얼굴이다? 이러면서 저한테 그러시는거에요 갑자기 그러셔서 제가 그땐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네.? 이러니까
교무실 앞에서 친구들한테 불만을 막 말한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이건 제 잘못도 있지만 저뿐만 아니라 진짜 거의 모든 애들이 그러는데.. 저한테만 그러시니까 좀 억울했어요 그래서 왜 부르신건지 궁금했지만 일단 말은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제 수업태도가 불량하다는거에요 제가 수업시간에 막 거울보고 파우더 두드리고
그런다고 저보고 거울을 왜 봤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눈에 다래끼 같은게 보여서 이게 뭐지 싶어서 봤다고 하니까
갑자기 개정색을 하시면서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이러시는거에요 너가 수업시간 마다 거울보고 화장품 두드리고 그러는거 내가 눈 감아준거야 이러시면서 막 어쩌구 저쩌구 하시더니 저보고 반성하는 태도기 안보이네? 이러시는거에요 갑자기.. 솔까 제가 수업 시간마다 거울보고 화장한게 맞기도 해서 그치..이건 내가 잘못했지.. 하고 생각하면서 눈 깔고 있었는데ㅠㅜ 그러고선 나한테 할말 없어? 이러시는거에요 제가 다음부턴 안그러겠다 했는데 쌤이 그거 말고 이러시길래 생각을 해보다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을 하는데 겁나 서러운거에요 제가 잘못한것도 있는데 계속 저만 가지고 그러시니까ㅠㅜ 아니 애초에 인스타 들어가서 보여준건 A인데 계속 저만 혼내시고 그러니까 개서러워서 눈물이 막 날것 같은거에요 그때쯤 드디어 선생님께서 성찰문에 도장을 찍어주시면서 너 이거 엄마한테 다 말할거다 니가 먼저 수업시간 거울보고 화장한거 엄마한테 다 말하라고 그러셨어요 근데 저희 담임쌤이 가정이시거든요 그래서 회장하거나 뭐 해도 아무 말씀 없으시길래 봐주시나 보구나 하고 계속 했는데 생각해보면 제 잘못도 있어요.. 제 잘못이 없는건 아닌데 다른 애들도 다 그러고 심지어 오늘은 수행평가인데 애들이 치는 장난을 계속 받아주시는거에요 그래서 점점 시끄러워지고 있는데 수행평가가 끝나고 애들이 떠드는 분위기라서 저는 화장 수정을 한건데… 계속 저한테만 그러시고 서럽고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엄만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제 잘못도 있으니 엄마가 제편만을 들어주시는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전 그냥 “어이구 학교에서 그런일이 있었어? 힘들었겠네” 하고 그래도 이건 너가 잘못했으니까 성찰문은 당연하다 정도만을 바랬는데..엄만
제가 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막 소리를 지르시면서 절 혼내시는거에요 안그래도 선생님들한테 3번이나 불려가서 한시간은 들은것 같은데 엄마까지 그러니까 진짜 너무 서운하고 눈물이 계속 나는거 있죠 엄만 저보고 담임선생님 전화번호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왜 그러냐 물어봣더니 제 말만 듣고 성찰문 쪽에 부모님 말씀이 있는데 그걸 못 쓰겠다는거에요 선생님의 입장도 들어볼거라고 교무실에 전화하겠다고 그러시는데 하.. 진짜 제가 그정도로
잘못한건가요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7521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