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근할때마다 난 백수라고 생각해야겠다.

공지사항 25.10.03
난 도급제 기술직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다.
어느 회사나 다 그렇듯 여기도 도라이가 존재하고
그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로 내 하루가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면서 꾸역꾸역 인생을 살아내고 있다.

1년전.. 이 상사놈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참다못해 폭발해버리고 퇴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여태껏 해온 일을 내팽개쳐버리고 나니 상사들 뒤통수를
후려친 후려한 기분은 일주일을 못가고
어느새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더라..

음..지금 내가 퇴사를 한다면 그때 그 기분이 안 들 자신이
있을까?...

그저 회사내에 있는 상사들을 핑계삼아
난 저 쓰레기들을 참아내고 돈을 벌고 있다는 자기만족에
취해서 주말전날 집에오면 넷플릭스를 틀고
과자나 먹으면서 맥주나 호로록 대던 과거의 내가
참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직업에서 더 한발 나아갈수 있는 가지를 쳐서
다른 자격증도 공부해보고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자..

퇴근할때마다 나는 백수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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