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옛날 사진 봤는데..

공지사항 25.10.07
후덕하고 인상 착해보이는 뱃살 빵빵한 아빠가 아니라 뭔 훤칠한 날티 나보이는 남자가 있으니까 내가 엄마한테 "엄마 아빠 키랑 성격보고 만났다며" 라고 했는데 엄마 왈 "외모도 괜찮으니까 만났지 너희 아빠가 시골 물고기만 먹다가 서울 쪽 대학 가고나서 찐고기 맛봐서 식탐 폭발해서 그래" 그때 이해가 되더라 겁나 현모양처 성격에 이쁜 피아노 원장님인 엄마를 가로챈 이유가 안정적인 직업, 큰 키랑 성격도 있겠지만 우리 나라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외모지상주의도 한몫 했다는 걸...역시 사람은 끼리끼리가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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