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게 항상 예쁜 그에게

공지사항 25.10.08
내가 작년 10월부터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는데 내일이면 좋아한지 1년이야 그 애를 좋아하면서 혼자 정말 많이 울었어 엄청 추운 겨울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진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하루종일 울었어 이렇게 좋아해주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그 애가 너무 미웠고 나는 정말 모든 걸 다줬는데 버려지니까 너무 비참하더라

걔 여자친구는 타지역 사람인데 3개월 전 쯤에 그 지역에 사는 친구한테 내가 좋아하는 애 여자친구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었어 좋은 애를 만나는 걸까 궁금해서 근데 진짜 좋은 애가 아니더라 그렇게 알고만 지내다가 2주 전쯤에 친구들 통해서 전해줬어 너 여자친구 좋은 애 아니라고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알고 만나는건지 그랬더니 여자친구랑 싸웠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그게 또 미안해서 전화로 나 때문에 여자친구랑 싸우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그리고 바로 그 애 집으로 갔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웃는 게 진짜 너무 예쁘더라.. 정말 눈물날 만큼 보고싶었거든 새벽에 계속 같이 있었어 무슨 용기였는지 내가 너 아직도 많아 좋아한다고 나 나중에 예뻐지면 꼭 만나달라고 했어 걔가 지 마음 아프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 아프면 나한테 왜 그랬냐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는 그 애 가족들한테 정말 잘 했거든 그래서 그 애 가족들이 나 정말 예뻐해주셔

이 일이 있고 며칠뒤에 헤어졌다고 하더라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나한테 고마운 게 더 많아서 헤어졌다고 들었어 진짜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뭐하냐고 밥은 먹었냐고 매일을 물어봐도 달라지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긴 거 같아서 좋았어

사실 어제도 만났는데 비가 엄청 많이 오더라 내가 잠깐 만나는 거라서 춥게 입었는데 내 어께에 손 올려주고 우산 다 내 쪽으로 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줬어.. 처음에 말 했지만 내일이면 좋아한지 1년이야 우리가 다시 알게 된 날이기도 한데 꼭 만나고 싶은데 뭐라고 말 하면 좋을까 나 이 사람 계속 좋아해도 되는 거 맞지 생략한 부분이 많아서 문맥이 안 맞을 수도 있는 거는 이해해줘 댓글 마니마니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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