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난 몇년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었음
남자 잘못 만나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겨우 도망쳤는데 도망치고 나서도 경제적으로도 바닥을 치고 있었음
단돈 10-20만원도 부족했던 시절...
아 물론 지금은 상황이 좋음
몇년전 내 상황이 바닥일때 고민을 하다하다 모임 친구들 3명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을 함. 금액은 10-20만원 결국 다 거절 당했음.
그 중 한명은 3명에게 동시에 말하기전에도 20만원 빌려줬다가 내가 바로 갚음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도 사회 초년생이며, 적금이나 현금이 부족할 수도 있는건데 내가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이 연락한거였음
그 당시 거절 당했을때 빌리려고해서 미안하다고 몇번 말했음
그리고 몇년 후 현재 연락이 없던 그 친구들과 보고 싶어서 3명중 2명이 똑같이 생일인날 내 연락을 씹을수도 있다는 각오도 하며 케이크 선물과함께 연락을 했고 생일이 아닌 나머지 1명에게도 연락을 했고 다들 답이 왔음
대략적인 날짜쯤 생일 1명은 공부때문에 거절, 다른생일 한명은 볼수 있을 것 같다, 생일이 아닌 친구만 가능하다 답이왔음
결국은 볼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한 친구는 갑자기 시댁과 놀러가야한다면 거절했고 생일이 아닌 친구만 봤음
만난 친구한테 시댁일 때문에 빠진 친구는
나 빼고 너네 두명한테는 청첩장 주고 오늘도 그렇고 날 피하고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몇년전 돈빌리려 했던 것 때문에 좀 그랬다고 말함
그 말을 듣고 공부때문에 거절한 친구도 그래서 피하는 것 같기도하고 그 당시 친구들에게 돈 얘기한게 너무 후회가 됨
만난 친구한테는 계속 사과를 하고 잘 풀었음
내가 인간답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한것은 잘못한게 맞음
다른 두명의 친구한테도 다시 한번 사과하고 푸는게 맞는 것같은데 이제와서 내 사과를 받아줄까 라는 불안도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 됨
내가 진짜 병x같이 산게 후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