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본인 발표자료 만들어 달라는 상사

공지사항 25.10.10
황금 연휴 중이잖아...
근데 지금 신랑이 상사한테 연락받고 피피티 만들고 있어

본인 내일 (금) 발표를 하는데 발표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오늘 (한글날) 4시 쯤 연락이 왔어. 발표자료를 본인이 만든거를 피피티 예쁘게 꾸며달라는 거야. 이거 맞는거야? 이래도 되는거야? 내가 퇴사한지 오래되서 직장 생활 센스가 없는거야? 10여년 전에도 연휴 때 자기 일 짬처리 시키는 건 악질이었던 거 같은데.. 신랑 신입사원 아니고 7년차야. 신랑이 피피티 잘 만들고 일을 꼼꼼하게 하는 편이기는 해.

근데 이게 오늘 일만이 아니야. 처음있는 일이면 바쁘구나 했을텐데 평소에도 주말이며 퇴근 후며 연락와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해. 주말에 혹은 저녁에 같이 나가려다가 일정 취소하고 나 혼자 유튭보고 신랑 일한게 지난 3달 동안만 생각해도 10번이 넘어.

연휴 마무리하며 신랑이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나는 혼자 산책하고 들어와서 4시간 째 피피티 꾸미고 있는 신랑 옆에 누워있어.

이제 이게 신랑 문제인거 같아. 만만하게 보고 있는거를 받아주고 있는 거 아냐? 한 두번 해주니까 그냥 막 부려먹는거로 습관이 들어버린 거 긑아 보여.

근데 이거저거 다 떠나서 연휴 마지막 날 밤에 자기 발표자료 내용 넣어논 거 보내고 꾸며달라고 하는 심보는.. 진짜 예의가 없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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