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 여자나 상대방 갖고놀고 장난치는 거 너무 싫다

공지사항 25.10.10
보통 어장관리는 여자가 주로 남자한테 하는경우가 많은데
남자도 없지 않다. 나도 당한 적 있고......


옛날에 내가 지한테 호감 좀 가졌다고 그걸 이용해서 
나랑 사귀지도 않을거면서 찔러보고 꼭 여친한테 요구할 걸 요구한 놈이 있었지......
항상 1인칭도 오빠가~라고 하면서 지가 나보다 나이많다는 걸 꼭 강조하고 
"너 주말에 오빠랑 영화 안볼거야? 그럴려면 시간 비워놔야지?" 
이 말에 내가 "네? 영화보러가자고 명확하게 말 안했잖아요"라고 했더니 
"야, 그럼 오빠가 00님, 나랑 영화보러 가주세요~이래야되냐?" 이따위로 대답함! 
그 외에도 "오빠 도시락 좀 싸주라" 
"오빠 루이까또즈 넥타이 사주라~" 
이런 요구 했는데 돈 없다고 거절하니까
"넌 오빠 이상형이 아니구나?" 또 이렇게 나오고...... 
마지막으로 선 씨게 넘은 요구를 함. 
나더러 같이 모텔가자고 대놓고 말함! 
이건 진짜 아닌거 같아서 내가 결국 우리 사귀는사인지 아닌지 대놓고 물었지. 
"엥? 우리가 무슨 사귀는 사이야?"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왜 모텔 가자고 하는데요?" 
"엥? 사귀지 않아도 모텔 갈수도 있지 않나? 오빤 지금까지 하룻밤 자고 바이바이~한 여자들 무지 많은데?" 
결국 이 일로 이놈이랑은 손절했지.
소문에 의하면 그 후로 그놈은 지 친구들한테 나보고 모텔가자고 했는데 거절당해서 싫어졌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후문이 들리더라. 
나도 참 바보같았지. 이딴 놈도 남자라고 호감이 남아있어서 강하게 나가지 못했으니. 
심지어 외모도 못생긴 추남이었는데. 그런데도 왜 좋아했냐면, 
그놈이 못생긴건 얼.굴.뿐.일.줄 알았으니까! 
처음만났을땐 자상하길래 분명 내면은 잘생겼을거라 믿었으니...
그래도 끝까지 거절하고 그놈한테 내 귀한 몸 안 더럽힌것만은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함. 


남자들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도 어장관리 당한 경험담이 들려오는데, 
한 숫기없는 성격을 가진 지인은 짝사랑녀에게 밥, 술, 드라이브, 선물, 금전적문제 등등을
남친, 남편처럼 해줬다고 하지만 짝녀는 그남자가 해주는 거 다 받아처먹으면서 
손잡는거 한 번도 허락 안해준 채 딴남자한테 시집가버렸다고 하고......
웃긴게 그 지인은 숫기가 없어서 고백을 용기내서 못한 대신에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셈인데,
그 여자는 자길 좋아해서 그런 걸 다 알면서도
그를 남자로 받아줄 생각이 없으면서 받아먹기만 했다는 거다. 
손 잡는것도 허락 안 해주면서 지 술먹고 취했을 땐
꼭 그 지인보고 꼭두새벽에도 데리러오라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됨ㅎㅎ지 남친이나 만들어서 남친한테 해달라 할것이지, 
그 년도 같은 여자지만 욕나오더라. 마음을 받아주지도 않을 남자한테 왜 단물은 다 빼먹는지.


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아.
남자든 여자든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자기를 좋아해서 다가와준 이성을 이딴식으로 가지고 놀지 말자. 
마음 받아주고 사귈 생각 없으면 애초에 외면하고 호의도 받지 마라.
상대방 기대하게 만들지 말고.
인간적으로 못쓰는거다. 이건 진짜.


책임질 생각도 없으면서 자기를 좋아한다고 다가온 여자를 데리고 그짓 할 생각이나 하는 남자놈들이나, 
자신을 허락할 생각도 없으면서 자기를 좋아한다고 뭐든 해주는 남자한테 단물만 쪽쪽 빨면서 어장관리하는 여자년들이나, 
다 잡아 족치고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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