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얘기하자면 내가 초등학교때 같은반인 남자애한테 관심이 생겼었어 그냥 평범하고 좀 조용한 애 였는데 두번 정도 같은반 이였던걸로 기억해
근데 그때는 내가 친구들한테 내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나 사실 우리반 걔 좋아한다? 이러면서 말하고 다녔음
2학기쯤이였나 우리반 남자애들도 알게되어서 나 도와준다고 하고 주말에 다같이 바다를 가기로 했다?
그때 나름 꾸며서 갔었는데 ㅎㅎ
근데 초딩남자애들은 어쩔수 없더라. 바다 갔었는데 자기들끼리만 다니는거임! 여자 6명에 남자5명이였나 암튼 여자애들은 내가 그때 고백할줄 알았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른 상황이닥쳐와서 고백은커녕 대화도 별로 안함… 그러고 나는 걔한테만 간식도 주고 그랬었음 근데 그 남자애 친한친구가 내가 짝사랑 중인걸 알아서 엄청 밀어줬었음;; 내가 간식주고 싶다니까 빨리고맙다고하고 받아!! 이러면서 ㅋㅋ
근데 연애도 안해보고 모솔인 나는 용기가 안나서 간식조금 챙겨주고 계속 짝사랑만 했음 그러고 나중엔 소문이 퍼져서 우리반 애들 대부분이 얼추 알게됨ㅋㅋ
그래도 나는 상관없다 마인드로 애들한테 주접떨면서 짝사랑을 함.
근데 내가 아무것도 안하니까 당연히 아무일도 안일어남 ㅋㅋ 나는 뭘 바랬던거지 ㅋ
그러고서 졸업함 나는 졸업축하해라는 말도 못하고
그냥 잘가가 끝인사였어 중학교는 서로 다른중인데 같은 동네사니까 한두번 만나더라
그냥 고백이라도 해볼껄 그랬어 내가 그렇게하는데 싫은티도 안내고..
암튼 졸업하고서 걔가 인스타를 가입함 그래서 바로 팔 걸었지..ㅎ 아직도 후회중인데
내 친구가 걔 소개시켜달라는거임 ((나한테 말고 단뎀
뭔가 지금 밍숭맹숭해 단뎀에서 나랑 사이안좋은 애가 내가 걔 짝사랑했던걸 앎ㅋㅋ 그래도 이제는 아무사이도 아니고 나혼자 가끔 생각나는건데 미련인가..
근데 중학교올라와서 연애해보긴 했어!!!
제대로 된 연애는 못해봤지만…
지금 걔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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