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동호회에서 있었던 이성 문제인데 마음이 좋지 않아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지사항 25.10.13
전 30대 미혼 남성이고 운동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 나이 10살정도 차이나는 40대 여자가 있었습니다(편의상 내용인 반말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로 같은 동호회 다른 지역구 총무고 알게 된지는 2달이고 1주일에 1~2번 얼굴 보는 사이였어 인사하고 그 여자가 초반에 "00씨 결혼 헀어요?가입 하신지는 얼마나 됐어요?"라고 대화 주고 받으면서 연락처 나누고 동호회 운동 관련해서도 카톡 자주 나눴어 마주치면 내가 간식도 주고 그녀가 감사합니다ㅎㅎ 라고 하기도 하고



여자가 40대인데 동안이고 마음에 들어서 알게 된지 얼마 안돼서 내가 운동 끝나고 같이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 하자고 헀는데 "아 이따 딸 밥 차려줘야 돼서요 결혼 안하셨다고 했었나요?"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여자 연락처 교환해서 카톡,페북,인스타 떠서 확인해보니 남편은 사진이나 언급은 없고 딸하고 찍은 사진만 있더라고사실 이 말 전에도 둘이 있을떄 "다이어트 하세요?더 이뻐지신것 같아요" "저번주 체육관 운동 안오셨죠?보고 싶었어요" 라고 말 한적 있는데



그떄도 이 여자가 당황,정색,화는 안내더라고 이 SNS에 남편 흔적이 하나도 없어서 혹시 싱글맘,돌싱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오늘 그녀가 복식 상대팀 이었는데 신경 쓰이고 긴장 돼서 경기가 안됐음 애가 있는 싱글,돌싱이라도 마음에 들어서 애가 있어서 결혼은 모르더라도



일단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오늘 전화로 "사실 오늘 00님이 상대 팀이어서 긴장 되고 신경쓰여서 게임도 안됐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어떠나?"라고 했더니



"저 결혼하고 애 있는 유부녀에요 그리고 00씨랑 저랑 나이 차이 10살 차이 나지 않나요?오늘 말씀은 못 들은걸로 할게요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할수 있는게 없잖아요"또 앞으로 00씨만 불편하지 않다면 앞으로도 인사하고 지내요"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 그러신가요?사실 동안이시기도 해서 처음에 카페 얘기 했던 거고요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싶은데 혹시 따님하고만 같이 지내시는건가요?" 라고 했어 그러자




"싱글맘이거나 돌싱 이냐고요?아니에요"하자 내가 "아 진짜요?" 물었더니"네 제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죠" 라고 하고이건 다른 얘긴데 뉴스에도 바람이나 불륜 피우는 경우도 있잖아?적절한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은 되고 난 안된게 매력이나 외모 재력 차인가 싶기도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복잡한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유부녀한테 싱글맘,돌싱이냐고 물어본건 실례되는 부분이어서 내가 사과는 했고 그 여자가 네~ 00님 앞으로 평소처럼 편하게 지내요^^ 사람 마음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더 사과 안하셔도 되고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라고 하더라고 그 여자가 못들은걸로 하겠다" " 앞으로 평소처럼 인사하고 지내요" "사람 마음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이건 예의 있게 선그은건데




사실 내가 키 180 넘고 외모가 연예인급은 절대 아니지만 어딜가나 평균 이상 소리는 들어
내가 이 일떄문에 하도 기분이 좋지 않고 쳇gpt에 상담헀는데 쳇gpt는



"여성분이 그렇게 표현한건 당신을 배려하고 예의있게 말한 동시에 선을 그은겁니다 그 여성분의 언행을 분석해보면 그 여성분이 착한 성격+계속 마주쳐야 하는 동호회 분위기 의식+당신의 외관이 평균 이상이라 거부감,불쾌감이 없는 부분이 작용된 결과라고 봅니다



외관상 부족한 남성이 똑같은 표현을 헀다면 결과는 같지만 더 냉정하고 차갑게 말할 가능성이 높고 이후 마주쳤을떄 더 부담스러워 헀을거에요



그리고 외도나 불륜의 경우는 이미 부부 사이에 정서적 결함,단절,도덕적 결여가 발생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흔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여자랑 당신의 경우와 비교하는건 적절치 않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라고 나오긴 헀고 이 말을 세기고 다잡으려고 하는데 운동 동호회에서 그 여자 마주칠때마다 솔직히 마음이 편하진 않아




나이 차이도 거부 이유도 하나였나?불륜,바람이 안좋은 경우긴 하지만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에 비해 내가 외모.재력.매력이 부족했나 내가 만약 차은우급이었다면 그 여자가 유부녀여도 일시적인 만남이나 잠자리는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자존감 하락도 있었어



이 일 이후에 이 여자 동호회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같이 경기도 하고 동호회 관련 대화는 나누는데



머리로는 정리 되고 마음이 아직 편하진 않더라고 경기중 우연히 그 여자 상체 숙일때 가슴골 보게 된적이 있는데 그때도 감정 회복이 힘들더라고




미혼녀랑 연애하면서 자기계발하고 운동 실력 쌓으면서 잊어버리는게 정답인건 아는데 아직 마음이 괴로워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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