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녕하세요
남자 마음이 너무 궁금해서 글 씁니다

저는 장기연애를 했고 남자는 1년정도 연애를 했어요
각자 정리하고 썸타다가 사귀게 됐습니다(7일;;)
헤어지고 얼마 안 있어 썸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프리랜서라 주말이 없어요
전 회사원이라 주말이 데이트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고요

근데 추석연휴때 바다도 보고 거의 매일 만났어요

근데 마지막주 토요일이 비가 왔단 말이죠
그 때 남자가 이번주는 쉬고싶다는 겁니다

이해했어요
매일 만나기도 했고 수업이 있어서 평일에도
하루정도는 보는 사이거든요(남친이랑 사제지간)

근데 토뇨닐 쉬고싶다는 날부터 뭔가 카톡이 영 영혼이 없더라고요
저는 토요일에 친구를 만났고 평고 늦게 자던 애가 9시에 잠든다 해서 제가 서운함을 약간 표시를 했슴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만났고 저녁에 데려다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연인보다 친한 누나 동생 사이가 더 좋았던 거 같다고 친한 동생으로 지내면서 술 한 잔하고 어쩌구~,,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기랑 연애하면 제가 서운해 할 날이 많을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시간대가 안 맞으니까요 저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뭐 그런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슴니다

썸2달 사귄기간 7일이죠

근데 제가 썸타기 초반에 3-6개월만 만나보고 결혼 못 할 거 같으면 그냥 더 정들기ㅜ전에 서로ㅠ정리하자는 말을 했었어요 제가 장기연애 후 이별하는 과정이 너머 힘들어서 더이상 연애하고ㅠ싶은 마음이 없을때였거든요 남자도 오케이한 상태였습니다


수업은 하기로 한 거 그대로 하기로 했고 좋게 헤어졌슴니다
근데 헤어진 당일에 인스타 알림이 울리더라고요 같이 공유했던 거 지웠는데 알림이 떴나봐요 전 못봤는데 남자쪽에서 제가 알림을 볼거러고 생각했는지 미안하다고 알림이 갈 줄 몰랐다길래 제가 왜 안자냐 했더니 왜 안자겠냐 솔직하게 말해줘?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솔직하게 말해라 했어요
근데 한두시간정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다가 남자가 사실은 우리 둘 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됐고 썸을 타서 자기는 연애를 좀 쉬고 싶었대요
근데 저를 놓치기는 싫어서 딱 반년 뒤에 연애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려고 했었대요

근데 너무 이기적인 놈같고 자기를 병신으로 볼 것 같아서 말을 못했대요

그래서 제가 왜 반년이냐 물어보니 6개월이 지나면 자기가 하는 일이 좀 안정화 될 거 같대요
그동안 각자 쉼을 가지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반년줄게 반년뒤에 갱각나면 연락해라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 확실하게 말하라고 하니까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소개팅 나갈거냐 반년동안 들어온다면 물어보니나가겠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소개팅 나가도 되냐고 했더니 정말 나가고 싶으면 나가도 되는데 말하지 말래요 나중에 나가봤는데 내가 최고였다고 말해달래요

제 입장에서는 좋아한다면 구구절절 이런 이야기없이 만날거같은데
만난지 일주일이 돼서 이렇게 이야기히는 심리가 너무 궁금해요
썸탈때 확 타올랐는데 이게 남자가 식은건지 식었으면 6개월 이야기는 왜 한 건 지도 궁금하고요

반년줄게 이야기하기 전에 남자가 시간이 지나서 누나한테 연락했을 때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면 후회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이 남자 심리는 뭔지,,
앞으로 한 달은 더 만나야 하는데 이게 만나면서 어색하지 않으려고 말한건 아닐거고,,답답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