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여자

공지사항 25.10.13
이 얘기 누군가한테 할 수가 없어서 판 첨 깔아봑어 친절히 대해죠..
요즘 인터넷 보면 우울한 게 살찐 사람들 너무 욕하고 특히 덩치 큰 여자 보면 혐오하는 남자들 보면 이해가 안 가더라고..
난 170/78 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모태 통통인데 통통한 걸로 불편함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
물론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이 누구누구는 살 빼면 더 예쁘겠다~ 이런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어렸을 때부터 매순간 친구도 많았고 따돌림 당해본 적 없고
어느 집단에서든 남자한테 고백은 항상 받았어
예를 들어 알바나 학교 교회 등등..
옷도 물론 55,66 이런 옷이 맞진 않았지만 매번 유행하는 옷 백화점 에이블리에서 사입었고 (빅사이즈 X)
남자친구도 늘 있었고 성인 돼서 술집이나 역 근처 돌아다니면 번호도 한 번씩 따이고(헌포, 서울 X)
그래서 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더 예뻐지고 싶어서) 근데 진짜 내가 살을 꼭 빼야지만 되겠다.. 라는 생각은 든 적이 없어서 사실 면접이나 개강 그런 중요한 일들 없으면 10키로 이상은 빼본 적 없거든
최근에 중요한 일 있어서 65키로 까지 뺐었는데 금방 또 찌더라구…
아무튼 근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살찐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못생겼을 거라고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속상해
꼭 살찐 사람은 이쁠 수가 없고 그냥 뚱녀일뿐이다 라고 하더라고
난 내가 꽤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말들 들으면 좀 혼란이 와서.. 혹시 궁금한 애들은 연락 주면 사진 보여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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