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에서 내가 쪼잔한 건지

공지사항 25.10.23
셋이서 친구인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제 생일만 챙기지 않았어요.
서로 생일 안 챙기는 다른 친구들이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카톡으로 축하만 하고 넘어가도 고마웠겠지만
이 친구들은 파티 정도는 아니어도 늘 케이크 초는 불었었거든요.
일부러 생일에 맞춰서 만났었고요.

작년 한 번은 그렇다 쳐도, 저도 사람인지라 올해는 서운하더라고요.
적지 않은 나이인데 이런 일에 또 서운해질 수 있구나, 싶으면서도
별일도 아닌데 내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평소에 무시 당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자꾸 카톡도 곱씹게 되고 복잡하게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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