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번화가 역세권집 다른사람한테 방하나 빌려주면 대략 100/45 인심좋게 가장 적게 받아도 이정도는 받을집임 방도5개 화장실3개라 따로 쓸 화장실도 있어서 이정도 충분하다고 봄
차라리 돈받고 빌려줬어야 하는데...
저도 또라이인데 더 또라이를 만났네요
제가 글을 잘 못써도 사실과 진실만 씁니다..
이돈에 이걸 바란게 내 욕심이였나 봐주세요
어쩌다 무당한테 신점보다가 복채대신 지낼곳이 신당말고는 마땅치 않다기에 어차피 방도 남겠다
청소도 가족이 아팠을때 (제가 지금 아픔)병간호도 잘했다기에
제가 알코올중독이라 치료받고 입원하고 퇴원하고 그러고 있어서 날 위해 기도도 해주고 살림도 잘한다기에 청소로 집세 대신 하는걸로 큰맘먹고 한번 남한테 덕한번 쌓아보자 생각한거였음 나딴엔...흔쾌히
며칠 생각해보고 전화로도 대화해보고
나쁜사람은 아니겠구나 하고 승낙.
서로 잠시 윈윈 하기로 했던걸로 알아들은줄 알았음
나도 나한테 좋은일이고 기도해준다고 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간단한 계약서로 집살면서 청소하기로 적고 뭐 디테일하게 적진 않긴 했는데...
집이 넓어서 한번에 대청소 이런거 바란거 아님 하루 두세시간정도는 해주겠지 하며
서로 저는 알코올중독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고
상대는 경제적으로 힘드니
제주도에 부모님계셔서 집 맡기고 3주동안 열심히 나으려고 제주도가서 승마하고 알코올중독에서 나오고자 노력하다 서울옴
그런데
3주동안 바닥 닦은 흔적이 너무 없음
집을 3주 비우는동안 어차피 냉장고에 쌓아놓는거 다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정말 다 먹음.
요구르트라도 사놓은게 하나도 없음
난 이게 싫은게 아님. 마치 내가 느끼기에 허락했으니 나는 호의였는데 상대방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은 태도 느낌적인 느낌
정리정돈이 남의집 하는거 남의 물건이니 어디둬야할지 모르겠는거는 알겠고 전문가는 아니니 잘 못하는것까지도 예상은 했음 근데 적어도 쓸고 닦고는 잘했을줄 알았는데 어이없을정도로 더러움 (화분물만 잘줌) 화장실 청소도 안했다고 고백도 나한테 했음
그런데 이사람이 아파서 그랬다면서 엄청 기침하길래
빌려주는거라고 일단 제발 병원가라고 카드주고 화는 나지만 나까지 감기걸릴거같다 까지만 말함 상대는 감사하다 하고 병원 다녀온 후 앞으로 대책이 머냐고 물어봄 근데 대책이 내가 듣기엔 명확하지 않음
내가 요리까지 나선거는 처음임 나도 현재 일을 안해서 폐업하고 어려운 상황이고 타인까지 챙겨줄 생각도 그럴 여유도 있다고 해도 해줄 이유는 없고 저런 상대한테 여유도 없음 저 무당은 그걸 알아요 파혼 사기 등등으로 자존감까지 힘들어져서 알코올중독자됌 지금 너무 답답함 나는 그래도 부모커버로 지내는중 나도 정신적으로 피폐한 와중임.
일단 무척 소액이지만 커피한잔 버스비도 빌려달라고 해서 나딴엔 매우 충격먹고 있는중인데 내쫓지 못하는 이유 그 사람 상태가 내가 생각한거보다 더 심각했음
나한테 버스비를 빌려달라고 한다 = 거지인가?
거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아서 점사도 보고 적어도 자기가 먹을건 자기가 챙길줄 알았는데 지능에도 정말 문제있어보임 내쫓으면 서울역 노숙자행이거나 상태가 심상치 않음
이렇게 내가 느끼기엔 이기적인 인간을 처음봄
순수악을 만난 느낌 그래서 무서움에 가까움
나한테 한맺혀 하고 배신당했다고 할거 같은
웬지 그냥 그런느낌
내쫓는게 죄책감이라기보단 이런 인연이 나에겐 처음임
이렇게까지 정말 욕이 아니라 거지나 다름없는 사람은 처음이라 정말로 어떻게 해야 현명하고 옳은건지 진.심.으.로 모르겠음
추운날씨에 패딩도 없이 기침만 해대니 패딩없냐하니 없대서 내꺼줌......지금 당장 패딩 하나 쥬는게 문제갸 아님 앞으로 더 요구가 많아지면 난 어쩌지
근데 이사람 인성은 정말 순수하게 몰라서 못해주는 이기적임이 있고 그 누구라도 함께하지 못할거 같은 사람임 자세한 사정 듣고 싶지도 않아짐
그래도 들어보니 신당도 자세히 얘길 안해주지만 아마 조그마한 공간만 어디선가 대여받은듯 거기서 먹고 자게 내쫓아도 되지만 나는 여태 사람들이 나한테 해주는거에 익숙해서 이런 민폐에 너무 황당해서 사실 많은걸 배움
어떤 스탠스로 콱 꺼져! 해야할지
달래야할지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나도 베풀어 주고는 싶음 근데 미래가? 암담함
나도 알코올중독 고치고 솔직히 남친도 집에 델고와서 데이트도 하고 싶응데;;; 독립할 생각이 없어보임.
(내가 여태 받은 호의들 그냥이 아니였구나 배움 덕분에 어른됌 ) 굶어죽을까봐 나도 먹어야 했지만 내가 요리를 해서 먹으라고 나도먹고 주고 함 애인한테도 잘 안했던걸..
마치 상대가 대화로는 안될거 같은 개나 버려진 초등학생같이 느껴짐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진심으로 신기함 요리하나 못하고...라면도 사다가 끓여서 부엌은 한곳이고 나만 먹긴 그러니 같이 먹게 해줌 부모님도 없댔음
상대는 나이도 많아요 계약서 쓸때보니 76년생
며칠전 오랜만에 서울와서 이틀후엔가 저 밥 하루넘게 못먹었다고 하니까 자기도 못먹었다는 대답에 내가 어이가 없어서 생각을 정리한 후 와보시라 하고
지금 당신이 여기있는 이유가 뭔지아냐
나를 간호도 해주고 싶어하고 청소해주겠다고 해서 들였다. 적어도 밥은 챙겨주고 술못먹게 하는정도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존댓말로 얘기하니 진짜 잘못했다고 하시긴 함 정말로 그제서야 깨달은거 같아서
내가 할말을 잃음
잘 모르는 사람 들이는것부터 잘못되었었다 생각은 하지만
나는 여러번 모르는 타인을 청소하시는분들 들였지만 이런경우가 처음임. 하긴 그 분들은 그게 업이니까...나는 너무 운이 좋았었나봄 .
다시 생각해보니 점사볼때 나보고 과거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맞긴 함 놀랬었음 저 지금 많이 사람됌 티가 안날정도로 저 다정함 사람임 지금은;
말하자면 길지만 엄마와 성당에서 친하게 된 신부님 도움으로 아쥬 마니 사람됌 과거를 생각해보니 별거 아닌거지만 맞추니까
제가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음
나한테 비빌언덕이라고 생각했나
돈까지 소액이지만 빌려달라고 하고
나도 좋은일 하나 하고 싶지만 내가 이사람이 지금 집에서 눈엣가시처럼 느껴짐
남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할지
정말 정말 진심 찐으로 진심으로 궁금해서 남겨요
가족이 알면 난리날거라 걱정끼치긴 싫어요
이정도는 제가 해결하고.싶어요
저는 사회적인 사람도 아니고 나역시 많이 부족한 사람임
어떤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말투 불편하시겠지만 부디
기분나쁘게 안보셨으면 좋겠고
현명한 조언 마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