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공지사항 25.10.25
안녕하세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ㅠㅜ
급하게 처음으로 판에 올려봅니다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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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층에 거주하고있는 20대 여성 입니다.
새벽 2시에 잘준비하고 누우려고 하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저희집 창문앞에 그냥 가만히 서있더라구요. (창문으로 집안이 다 보여서 불쾌했음, 우리집 현관밖에 없어서 거기 있을 이유가 없음)

뭐하시냐 여쭤봤는데 처음에는 대꾸도 안하시다가 아니 뭐하시냐구요 좀 화내면서 말하니까 그냥 서있는거에요 라고 하시길래 뭔소린가 싶어 나가보니 어떤 남자분께서 바지를 벗고 노상방분... 을 현관 앞에서 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여성분은 망보고 있었던거 같은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니까 급하게 어디로 도망가셨고(배우자는 아니라함) 남성분은 벗어놨던 바지를 주섬주섬 입으시더니 급해서 그랬다, 돈 주겠다 아님 내가 치울태니 청소도구를 달라(왜 당신 응가를 우리집 도구로...) 아님 신고해라 난 떳떳하니까 도망 안간다 (도망을 안가는게 떳떳하다는거..)

쪽팔린다고 욕설하시면서 돈 준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태도라 112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분들 오셔서 경범죄라 스티커를 발부 할껀데 그분이 배출하신건 제가 치우던지 경찰에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인적사항을 받고 청소업체불러서 청소를 한 다음 영수증을 그분에게 청구하라셨는데 공개요청을 해도 안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희집 앞에 모르는 사람이 똥을 싸놓고 지려버린 팬티도 놔두고 그냥 갔고 CCTV도 다 찍혔는데 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의 배설물을 제가 치워야되는건가요..? 공개요청이 안받아드려지면 제돈을 주고 청소를 해야되나요?

경찰분들은 도울수있는게 없다하시고 민사소송으로 진행 해야된다시는데 그분은 난 딱지 끊었으니까 내 할일 다 끝났다고 알아서 하라고하면서 가셨어요.
그분에게 강제로 치우라고 할수가 없데요ㅠㅜㅠ

그냥 강아지똥같은게 아니라 좀 아.... 형체가 잡혀있지않은 상태인 변이고 한사람 지나다닐 공간에 아주 맘놓고 하셔서 1m 정도 멀리뛰기해서 지나다녀야돼요ㅠㅜ 중간에 팬티도 있으뮤ㅜㅋㅋㅋㅋ큐ㅠㅜㅜㅜ


이런일이 처음이고 무엇보다 그 사람의 태도가 너무 당당하셔서ㅠㅜ 어떻게 해서든 보상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너무 충격적이에요... 경찰분도 이런일이 7년만이라고 하더라구여... 지금도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도 못자겠고ㅠㅜㅜㅠ 검색해봤을땐 공공장소에서에 대한것만 나오지 내집앞에서ㅋㅋㅋㅋ 하... 찾아도 안나오더라구요... 제발 부탁이에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ㅜㅠ

경찰분들께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하반신이 나체로 그러고 있었다는건 말씀 못드렸는데 청소비는 물론이고 성적수치심에대한 정신적피해보상도 가능할까요?

제발 부탁이에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 안그래도 몸이 안좋아서 다음주에 조직검사 예약 잡혀있는데 이딴 이상한일까지 생기니까 진짜 돌아버릴꺼같아요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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