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좀차리게해주세요

공지사항 25.10.31


나이 39살 여자고 일하기 싫고 무섭고 적응도 못 하고

그냥 남편만 믿고 아이 없는 가정주부로 거의 10년을 살았어요.

집도 전세고.. 그렇다고 남편이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여튼 남편이 친구랑 같이 자영업 했는데

이번에 그 동업자친구의 배신으로 쫓겨났다싶이 했어요.

그 친구가 다른 사람을 몰래 영입 했더라고요.

제가 진작 정신차렸어야 했는데..

저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바보같은 마음으로 남편이 그냥 빨리 일 구해서

저는 백수로 계속 지내고 싶다는 못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아니까 일을 시작해야지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정신 번쩍나고 현명한 조언을 좀 해주세요.

이런 것도 혼자 현명하게 생각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서 .. 하..

(원래는 예전부터 네일을 배워 볼까 했는데 남편이 이렇게 되니까 금전 부담이 커져서 일단 돈 먼저 벌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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