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받아서 글을 쓰게 되엇습니다

공지사항 25.11.01
솔직히 예의 없는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 요즘 인간관계 자체가 피로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지금까지 겪은 사람들 중 ‘외동인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모든 외동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제가 봐온 사람들 중 10명 중 6~7명은 인성적으로 진짜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각은 기본이고,
지각하면 사과와 늦은 이유를 설명은 커녕 그냥 넘어갈려고 하고,
자기가 실수하거나 예의없는 행동을 하면 그냥 넘어갈려 하면서 상대방이 조금만 실수해도 불같이 화를 내고,
인사도 안 하고,
자기 기분 안 좋으면 상대방한테 짜증내고, 꼽주고, 무시하고, 비난하고,
이게 너무 당연한 듯한 태도를 보이더라고요.

특히 외동인 사람들중 여자이신 분들은 아직 못보았지만 남자인 외동들이 그런 사람을 많이 보았어요.

심지어 과제 회의할 때도 집중은커녕
중간에 과제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한테 전화하거나 딴짓을 하더라구요.
다 같이 시간 맞춰서 회의하는 건데,
그런 태도 보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전혀 존중 안 하는구나’ 싶어요.

그리고 팀플 얘기도 진짜 어이없습니다.
혼자 하기엔 과제 양이 많으니까 교수님이 팀으로 하라고 하신 건데,
그 사람은 오히려 협업은 개뿔, 거의 혼자 다 해놓고
제가 분량 나눠서 같이 하자고 하면
“내가 쓰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이런 식으로 핑계를 대면서 같이 안 하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작 나중에는

> “너 과제 할 생각 있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니, 같이 하자고 해도 혼자 하더니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니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할 생각 없다”고 해버렸습니다.
이미 마음이 다 닫혔거든요.

그래서 궁금해서 지인한테 물어봤어요.
“이런 사람들 사회 나가서도 받아줄까?”
그랬더니 지인이 딱 한마디 하더라고요.

> “그건 외동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어릴 때 예의랑 배려를 못 배우고 자란 인간들이다. 그런 인간은 어느 사회에서나 좋게 환영을 받지를 못한다”

진짜 맞는 말 같아요.
어디서든 예의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결국 오래 못 갑니다.
외동이든 형제가 있든, 결국 중요한 건 가정교육과 인성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는 “외동이라서 그렇다”는 말보다
“그 사람은 그냥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려고요.
태생이 문제가 아니라, 배운 태도가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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