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폰 안사주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워

공지사항 25.11.04
좀 어리석다고 생각할순 있지만 난 새폰 안사주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워
우선 우리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집이 아니야
현재 고3이고 3년째 아이폰12 쓰고있어. 내가 원래 엄마한테 뭘 요구하는 성격이 아니야
아이패드 갖고싶어도 3년넘게 참고 겨우 말해서 얻었는데 반은 내가 부담했어. 이제 폰도 닳은대로 닳아서 엄마한테 새폰 사달라고 어렵게 얘기꺼냈는데 지난번에 아이패드 사주느라 돈이 없다는거야…그래서 내가 엄마는 16프로 쓰잖아 이러니까
자긴 일때문에 바꾼거라고, 정 그폰 못쓰겠으면 자기폰이랑 비꿔주겠다는거야
여기서 어떤자식이 부모가 이렇게 부담스럽게 말하는데 알겠다 하냐고…
그래서 나도 똑같이 부담주려고 알바 하나더 늘려야겠다 이러니까 그러래ㅋㅋ...ㅅㅂ
폰 그게 얼마한다고 개꾸진폰 쓰는 딸이 안타깝지도 않나, 내가 이 나이에 폰도 내돈으로 사야하나 싶더라
그러기 정말 싫지만 자꾸 내자신과 다른애들을 비교하게 되더라…걔네들은 새버전이 나올때마다 부모님이 사주는데…난 버전이 5개 바뀌는동안 아직 같은거나 쓰고있고

걔네들은 심지어 부모한테 잘해주지도 않어
난 엄마가 뭐 시키면 군말없이 다 해주고 알바해서 돈 축내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이젠 동생도 원망스러워
걔 교정비용 800만원 안나갔더라면 내 생활이 더 여유로워질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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