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나이로 95년생 31살입니다. 곧 32살이죠.
20대 때는 7번의 연애로 아주 쉴 틈 없이 연애를 해왔지만
앞자리가 3으로 바뀌고 나서 부터는 정말 사람을 어디에서 만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플도 해보고 했지만 ㅅㅂ 원나잇만 목적인 사람들 밖에 없는 것 같아요.(참고로 저는 유교걸입니다)
직장은 지금 쉬고 있습니다. 모은돈도 크게 없어요.
결혼 생각은 딱히 없구요. 가정사가 복잡하다 보니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습니다.
근데 제목처럼 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은 던진 건
너무 외로워서요.. 삶이
가장 가까운 가족들한테도 기댈 수 없고 친구는 별로 없습니다. 1,2명 정도?
친구들한테도 별로 힘든 이야기 잘 안합니다. 오히려 들어주기 바빠요
무튼 삶이 외로워서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겁은 나고, 앞으로 뭐해 먹고 살아야 될지도
막막하고.. 자취하다가 다시 본가로 들어왔는데도 편안하지 않고 답답하네요
집에서 막둥이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항상 싸우십니다.
미칠것 같아요.. 본가에 들어온 이유는 돈 모으려고 온건데 가만히 있어도 
환경이 자꾸 스트레스를 만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술 , 담배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아요.. 해봤자 컴퓨터 게임정도..
아님 커피나 디저트 사먹으면서 기분을 달래요. 헬스는 꾸준히 다녔다가 지금 쉬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으니깐 조금 웃기긴한데 ㅋㅋㅋㅋ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 삶을 사는 30대 분들도 있으실까요..? 저만 이렇게 삶을 고통스럽게 사는건지..
살면서 누구한테 큰 피해 준적도 없는데... 세상한테 억까 당하는 기분입니다..
무튼.. 삶이 그렇네요. 이런 제가 누굴 만날 수 있을까요?
결혼,, 이라는 문 턱 앞에 갈수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