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나는지 잘모르겠는데 내가 쪼잔한가

공지사항 25.11.08
3년 연애중이고 남자성격은 약간 비관적인 성향이 있음
본인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어떤 주제로 대화하다가도
반대나 비관적인 의견을 냄
내 생각이 다 옳을 수는 없으니 그런가 싶다가도
왠지 억울한 부분이 있는데

여행문제로 좀 속상한데 내가 쪼잔한걸까 의견좀 부탁해

우리가 사는 지역은 경기도고
나는 한번도 경주를 가본적이 없음
남자는 수학여행으로 한두번 가봤댓나
거리가 멀기도 하니까 1박이라도 가기가 쉽지 않더라구
연애중 2년동안을 경주가고 싶다 좀 멀지만 쉬는 날 가면 되지않겠냐 해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더라고
거리가 멀고 요즘 누가 수학여행갔던 관광지를 가느냐 볼게 없다 요즘은 안 그런다 숙박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등등

납득은 되는데
경주월드며 유적지도 가보고 싶고 등등 의견내도
무시당하길 여러차랜데

이번에 1년동안 쓸 수있는 본인포함 직계가족 할인 기차표 6장 정도가 생겻어
1년을 남자 부모님도 직장 다니셔서 날짜 못 맞추다가
날아가는 티켓이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회의를 하고왔나보더라고

순천이엿나 이렇게 의견 냈고 여수랑 같이 묵어서 다녀옴 좋지 않겠냐 햇대
그런데 다들 모임으로 많이 가보셧고 항상 차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이라 불편하시니 렌트하시겠시는데 그동네가 렌트가 불편하게 되있다네 쉽지않데 여러가지 문제로 시큰둥하셧다는거야
그러다 경주가 가보고 싶다 셧나봐
옛날에 가보고 안가봤고 또 언제가보겠냐 이왕갈거면 경주나 가보자 하고 결정하셧대
이때 남자가 나도 경주 계속 가고싶다 했었는데..
하고 난감하다 생각했다고
그걸 나한테 말한거

왠지 모르겠는데 되게 섭섭하고 화가 났는데
내가 왜 화가났는지를 모르겠달까
화가나는게 맞는건가

가족은 그럴수 있지
근데 난 남자한테 그렇게 어르고 달래고 조르고를 2년을 해도 안 먹혓는데
가족여행지가 하필 경주라
본인도 생각 못했겠지만
억울한 마음 드는게 너무 부끄러워

번거롭겠지만 의견 좀 들려줄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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