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자기계발하다가 저만 현타 오나요?

공지사항 25.11.08
운전직에서 일하고 있고 큰 화물차를 몰고 있습니다.
이러쿵저러쿵하다가 좋은 일자리를 잡았고 월 500만원에서
성수기땐 700만원 정도를 버는데요...

제 몸을 갈아넣으면서 하루 왠종일 일만 해야해서 현타가
올때가 많습니다..

그치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이쪽 업계 사람들이
싫다는 점인데요..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것들이 윗자리 부장이랍시고
자리 꿰차고 앉아서 똑같은 일 하지만 그저 직급만 낮은
그런 직원들한테 큰소리만 뻥뻥 쳐대는데 웃긴건
우리한테 돈 주는 거래처 사장들한텐 천사처럼
행동하면서 정치질 잘해서 훨씬 많은돈을 버는 상사들을
보면서 이가 갈릴 정도로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올때가
많습니다. 실력은 저보다 뒤쳐지는데 실세 라인을 잘 타서
실적 좋은 인간들도 있구요...

그래서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자기계발을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은 이미 한채 가지고 있는데요...

이거 말고 다른걸 해봐야겠다고 느껴서

주식공부를 시작했는데
현타가 오지게 옵니다..

공부라고 하기엔 뭔가 도박같고
솔직히 갖고있는 부동산도 도박같습니다..

학창시절엔 공부를 해서 성적이 좋아서 대학을
잘가면 대기업이라도 가는데

성인이 된 후에 하는 노력들은 뭔가
멍망대해를 허우적대는 느낌입니다..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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