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남친이 자기 직장에 사람 구해야하는데
어떤 여자분을 채용하겠데요..
그 여자분, 남친, 나 서로가 다 오래전부터 알고있던 사이긴한데.. 그리고 셋다 동종업계고..
남친이랑 그 여자분은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였고
난 그렇진 않았고.. 걍 보면 얼굴이름 알아서 인사정도만..
오래 전엔 그 둘이 많이 붙어다녔어요. 뭐 일 때문에 붙어다닌 걸로는 아는데.. 그래도 좀 과하게 붙어다녀서 나는 그땐 둘이 사귀는 사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더라고요..
근데 둘이 사귀는 줄 알았던게 나만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그만큼 다른 사람들 눈에도 둘이 밀접해 보였던거죠 뭐..

근데 남친이 그 당시 일화를 하나 말해주던데..
운전하고 가면서 그 여자 손을 잡아봤는데..
근데 그 여자는 가만히 있더래요..
글구 저랑 사귀기 전에 남친이 다른 여자 사귄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여자가 내 남친한테 한 말이..
나는 너 같은 인기많은 남자 불안해서 못만난다는 식?

난 그 소리듣고 이 여자가 이 남자를 좀.. 좋아하는 마음이 있구나 싶긴했거든요..

지금은.. 이 남자랑 나랑 사귀는 건 그 여잔 아직 모르고요.
암튼 남친이 그 여자를 정식으로 채용해서 직접 사수, 부사수로 일을 하겠다는데..
허구많은 사람 중에 꼭 그래야하나? 솔직히 그런 맘 들거든요..
내가 과하게 생각하는 거예요?